󰡒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15:2)

오늘 본문에 보면 󰡒강한 자가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건강이나 우리가 갖고 있는 물질, 재능, 좋은 환경 등 받은 은혜를 통해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부족한 부분을 불평하지만 영안을 열고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나보다 어렵고 힘든 조건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가 남을 도우려는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우리 주변에 우리의 도움을 구하는 많은 사람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입니다.

가난으로 힘들게 고통 받고 있는 사람도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간에도 힘든 조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치료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또한 생업이나 직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사랑의 빚을 진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빚을 갚아야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25장 35～36절은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과 같이 우리에게 남을 도우라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남을 돕는 것은 신앙생활의 일부분인 것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남을 돕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영혼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신앙과 어린 영적 상태를 양육하는 사명도 남의 약점을 돕는 일입니다. 교회에 등록하고 새로 나오는 새 가족을 붙들어주고 지도해야 합니다.

교회 출석한지 1년이 넘었지만 기도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에게 기도를 가르치고 말씀 묵상이 어려운 성도에게는 묵상 방법을 지도해주며 경건생활을 훈련시키는 것도 약한 자를 돕는 방법입니다.

영적으로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을 통해서나 권면으로나 상담으로 나보다 어린 신자를 돕는 것이 다른 사람의 약점을 담당하는 일입니다. 이것으로 선을 이루고 덕을 세워 성도간에 좋은 친교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부족하지만 남의 약점을 담당할 수 있게 하시며 이런 영육간의 봉사를 통해 선을 이루게 하시고 덕을 세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