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 ”(17절)


첫째, 무엇이 나를 외롭게 만듭니까?
그것은 내 곁에 있었던 사람들이 나를 떠나 갈 때입니다. 본문 10절은 바울과 함께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그의 곁을 떠난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누군가가 내 곁을 떠나가 버리면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배우자와 사별했을 때, 절친한 친구가 먼 곳으로 이사했을 때, 자녀들이 출가했을 때 등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사랑했고 믿었던 사람이 나를 떠나버릴 때입니다. 바울은 사람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에게 “너는 어서 속히 내게 오라”(9절)고 말했습니다.
둘째, 이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13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자신의 형편에 푸념이나 늘어놓고 다른 사람에게 동정이나 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주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외로움을 극복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이 떠나갔지만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바울은 다른 사람의 필요에 반응함으로 외로움을 이겨냈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신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힘들고 외로울수록 여러분보다 더 어렵고 더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로 가십시오.

본문말씀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구리 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보였으매 주께서 그 행한대로 저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저를 주의하라 저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저희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외롭고 힘들 때도 함께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바로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