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서서 걷지 못하는 장애인을 만납니다. 그는 40여년을 한번도 일어나 걸어보지 못했습니다(행 4:22). 나면서부터 서서 걷지 못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십시오(행 3:2∼3). 그는 쓰임받지 못하는 사람의 표본입니다. 서서 걷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노동력이 없으므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걸하고 있습니다. 그에게서는 희망 기쁨 은혜 사랑 기적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는 누구에게도 쓰임받지 못하는 슬픈 존재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쓰임 받지 못하는 영적 장애인은 아닌지요? 쓰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쓰임 받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행3:6∼7). 누가 서지 못하는 장애인을 고쳤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도구였고 그를 일으켜 세워 뛰고 달리게 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 3:6) 예수님만이 문제의 해답이시고 예수님만이 우리를 쓰임받는 존재로 바꾸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많아 쓰임받지 못하던 수가성 여인을 크게 쓰임받는 전도자로 바꾸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움의 대상이었던 삭개오를 귀히 쓰임받는 사람으로 바꾸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짐만 되었던 40년 된 장애인도 예수님은 쓸모 있는 사람으로 바꾸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면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서지 못하던 장애인은 치유받아 하나님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행 3:8∼9). 그에게서 진정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는 더 이상 성전 입구에서 구걸하던 장애인 거지가 아닙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던 원망 불평 한숨은 사라졌습니다. 찬송과 기쁨, 감사가 넘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를 통해 다른 많은 사람도 하나님을 찬미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이 바뀌면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 사람인 내가 변하면 가정이 변하고, 교회가 변하고, 세상이 변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이 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예수님 내 안에 오시옵소서. 나를 만나 주시옵소서. 나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을 하나님은 귀하게 쓰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심으로써 변화되어 가정 직장 사회 교회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쓰임 받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행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