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인내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견딤'을 의미합니다.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가 40㎞를 열심히 달려왔는데, 마지막 몇 m를 남겨두고 포기해 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신앙생활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좋은 일도 많지만 생각지 않았던 어려운 일들도 벌어집니다. 견디기 힘든 일도 발생합니다. 바로 이럴 때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쇼핑을 했습니다. 아들은 바구니를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물건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고, 아들은 낑낑대며 아빠를 따라갑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한 아줌마가 측은해하며 "얘야,무겁지 않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아들이 대답합니다. "아뇨. 아빠는 제가 얼마만큼 들 수 있는지를 잘 아시거든요"라고 대답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아십니다.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며, 선한 계획이 있음을 신뢰하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가 종이 되어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도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독수리는 높은 절벽에 둥지를 만든 다음 자신의 깃털이나 부드러운 것으로 둥지를 푹신하게 채우고 알을 낳아 부화를 시킵니다. 그런데 새끼가 조금 자란 다음에는 날개를 푸득거려 둥지안의 부드러운 것들을 다 날려보내고, 대신 뾰족한 가시나무를 넣어 새끼가 찔리도록 한답니다. 결국 견디지 못한 새끼는 둥지를 나와 날개짓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둥지 안에 머물러 날지 못한다면 진정한 독수리가 될 수 없습니다. 고난 가운데 인내하십시오. 하나님의 훈련을 통과하십시오. 인내를 온전히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시험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그 시험을 통해서 우리를 온전한 자로 성장시키심을 믿습니다. 환난 가운데도 믿음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