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으로 종말을 3가지 차원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구속적 종말-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이루어진 종말입니다(요 3:18). 개인적 종말-하나님의 정하신 연륜에 따라 각자가 맞는 종말입니다. 우주적 종말-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는 날, 온 우주에 임하게 될 종말입니다(29～31절). 그런데 문제는 우주적 종말이 갑자기 임한다는 것입니다. 시대적 징후나 징조는 알 수 있으나 그 날과 그 때는 알 수 없습니다.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36절)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42～44절) 이를 보다 좀더 분명하게 말씀하시고자 4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무화과나무(32～33절),노아 홍수(37～42절),도적(42～44절),충성되고 악한 종(45～51절)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4가지 비유는 모두 다 어느 날 갑자가 예기치 못한 날에 종말이 그렇게 임할 것이니 깨어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종말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아멘, 주 예수여,오시옵소서!󰡓 이렇게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까? 무엇보다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다음 3가지를 점검하십시오.

믿음의 확신-믿음에는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의롭다함, 의인됨, 성결, 기도 응답, 성령 세례, 성령 충만, 영생, 최종 승리의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수고-믿음은 언제든 사랑의 수고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 배려, 감사, 나눔, 섬김, 전도, 선교입니다. 나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고, 가르치고 지시하기보다는 겸손히 먼저 섬기는 것입니다. 소망의 인내-한번의 수고가 아니라 재림과 천국의 소망으로 인하여 평생 수고, 죽기까지의 수고로 주어진 사명의 길을 기도와 기쁨과 감사로 걸어가는 것입니다(살전 5:16～18).

무디는 62세에 임종을 맞이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땅은 물러가고 하늘나라가 내 앞에 열리고 있구나. 나는 끝내 승리하고야 말았다. 오늘은 내가 면류관을 쓰는 날이야! 나는 수년동안 그 면류관을 쓰기를 고대하고 있었지.󰡓 이처럼 평안함으로 멋지게 숨을 거둔 그의 시신은 미국 동부 노드필드 라운드 탑 위에 안장되었고 묘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사느니라.󰡓

우리도 남은 인생 믿음의 확신,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로 살아간다면 언제든 주님 오라 하시면 미련 없이 멋지게 찬송하며 떠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 종말을 맞이하든지 믿음, 소망, 사랑으로 깨어 준비하여 기쁘게 주님을 뵈올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말씀
마 24;32～51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하고 있는 그 종은 복이 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그가 나쁜 종이어서, 마음 속으로 생각하기를, '주인이 늦게 오시는구나' 하면서,
동료들을 때리고, 술친구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생각하지도 않은 날에, 뜻밖의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 종을 처벌하고, 위선자들이 받을 벌을 내릴 것이다.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