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날을 맞으며 천국에 들어가기를 평생에 소원으로 삼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가정을 이끄는 부모들의 믿음과 의식이 변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믿음과 의식이 변할 때 그 가정의 어린아이들은 믿음의 동산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어른처럼 자라고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우리가 어린아이들처럼 변하기를 원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우리의 가정이 즐겁게 되고 천국의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낮아지기보다 할 수만 있으면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물질， 더 많은 명예와 권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부부간에 자존심을 세우고 자랑하고 대접받기만 원한다면 그 가정은 불행할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하고 낮아질 때 아이들도 우리의 모습을 따라 더욱 겸손한 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자기 부모를 의지하고 따르듯이 주님을 의지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아이들처럼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과연 그럴까 하고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완전히 믿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하고 말을 꾸며내지 못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진실하고 솔직합니다． 사실 어른들은 분위기와 자기 이익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살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죄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가 죄를 지었음에도 죄인임을 부인하는 자를 싫어하시고 미워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많은 죄를 지었다 해도 솔직하게 고백하기만 하면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처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솔직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쁠 때는 웃고 슬플 때는 슬피 눈물을 흘리는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고 진실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고 아이들을 통해 배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주 앞에서 더욱 솔직해지게 하시고 더욱 낮아질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아멘．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