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십갑주를 입으라󰡓(엡 6:11)

테러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을 때 전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때 미국인들이 엄청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삶 속에서 평탄하게 아무 문제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우리는 능력이 있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인생에는 누구에게든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십자가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위기극복 능력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능력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9․11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그 어려움을 끌고가던 시장이요 리더였습니다. 휼륭한 리더는 휼륭하게 따르는 자들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일치단결했습니다. 한국식으로 누가 잘못했느냐며 책임 소재를 묻는 일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당시 테러로 미국의 자존심이 완전히 망가졌지만 그 일로 누구 하나 책임을 물어 해고하거나 목을 자른 일은 없습니다. 또한 물러나라고 촛불시위를 벌인 사람도 없습니다. 깔끔하게 보상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그것이 이들에게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가장 우선순위는 이 위기를 국가적으로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그들의 당면과제요 관심이었습니다.

지탄과 책임이 아닌 뉴욕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줄리아니 시장은 능숙하게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위기를 극복해나갔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음식과 물을 모으기 시작하였고 헌혈이 필요하다는 방송이 나갔고 이틀만에 피를 넉넉하게 확보했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금운동이 시작되었고 사고 현장에 같은 건물을 짓기 시작합니다.

공동체의 위기 극복 능력은 책임을 묻는 데 있지 않습니다. 사람을 자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시위와 데모로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나는 데 있습니다. 위기로 인해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한 자기희생이 중요한 것입니다. 󰡐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의 준말입니다. 위험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 능력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점을 강함으로 승화시킨 인물입니다. 자신이 당한 환난과 핍박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내가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래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고백이 위기 극복의 고백입니다. 이것이 능력입니다. 능력은 고난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