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창 22:17)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은 믿음의 정상에 선 사람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 정상에 서려면 갈등의 시간을 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은 처음부터 무리였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는 명령은 어찌 보면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후 구축한 자신의 모든 세계를 떠나라는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바꾸거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려고 할 때 많은 갈등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든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의 길을 가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모세의 모습이나 도망치는 요나의 모습, 그리고 기드온의 모습 등에서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도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과 갈등이 분명히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가정의 모든 갈등들을 넘어서야 합니다. 갈등을 넘어선 가정은 정상을 향해 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언제나 믿음의 정상에 서기 위해 갈등을 당당히 넘어서는 큰 가정이어야 합니다.

둘째, 목표 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 본문 22장 3절 말씀에서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분명한 비전 하나를 찾게 됩니다. 얼마나 가기 싫은 길이고 얼마나 하기 싫은 일입니까?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렇게 행동합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창 22:3) 새 날이 밝아 오는 것이 싫었을 것이고 하루의 해가 지기 전이면 될 수도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을 끌거나 주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뭐 그리 신나는 일도 아닌데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겠습니까? 우리는 압니다. 정상에 서는 사람은 목표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분명한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 가정은 분명한 믿음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믿음의 정상에 서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오늘 결단하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가정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정상에 서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