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행12:5)

시중에서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책중에 브루스 윌킨스라는 분이 쓴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런 내용이 소개됩니다．

존이라고 하는 성도가 입신을 해서 천국에 갔더니 말 그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한 건물 안에 들어갔더니 거기는 선반이 가득하고 선반에는 많은 상자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상자마다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존이 궁금하여 자기 이름이 적혀있는 상자를 열어보았더니 놀랍게도 자기가 평소에 이루었으면 하고 소원하던 것들이 그 상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안내하던 베드로의 대답이 이것은 성도들이 기도할 때마다 선물로 주려고 예비해놓은 것인데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늘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존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선물들을 받게 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강력한 기도의 능력을 오늘 본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안디옥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예루살렘교회를 통하여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이 증거될 때 잔인한 헤롯은 먼저 야고보 사도를 잡아다가 순교시켰고 베드로도 잡았지만 유월절인 관계로 바로 사형을 집행하지 못하고 감옥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갑자기 지도자를 빼앗긴 초대교회는 이 위기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다급한 일을 당하면 도움을 줄 사람을 찾든가, 권력자나 힘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위기를 만날 때 한가지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이고 무릎 꿇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서 연합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 옥문이 열리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교회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밤에 천사를 보내십니다. 천사가 베드로를 흔들어 깨우고 옥문을 열고 그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줍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수명의 파수꾼들이 눈을 부릅뜨고 철통같이 지키고 있고 겹겹이 쇠문이 닫혀있는데도 베드로는 유유히 걸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성도는 기도할 때 기적을 체험합니다. 기도는 온갖 아름답고 귀한 것들을 현실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승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도의 능력을 알게 하옵시고, 열심히 기도함으로써 닫힌 문들이 열려지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