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또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22절)

오늘 말씀에 네 가지 동사들이 나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나를 ‘견고케 하셨다’‘말씀은 나를 든든하게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건축물로 비유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설계도를 완벽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설계도에 따라 우리를 완전하게 건축하셨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셨다’는 것입니다. 기름 부으셨다는 것은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따로 구별하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건축물로 설계하고 만드신 우리는 용도가 아주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2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치셨다’고 했습니다. ‘인치셨다’는 것은 도장을 찍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유권 등기를 하기 위하여 인감도장을 찍으셨습니다. 소유권을 확실히 하셨습니다.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는 증거, 그것에 대한 약속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입니다. 건물에 혹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리를 해야 할 경우, 보수해야 할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장하십니다. 그 담보로써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우리 마음 가운데에 계시는 성령을 느낀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완전하게 세우셨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름 부으시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인감도장을 찍으시고 미래에 대한 보장으로 주신 성령인 것을 느끼며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가끔 우리를 보면서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될 때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유혹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완전하게 지으셨습니다. 또 내가 무엇을 위하여 살까? 내가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까? 내 직업이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직업일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꼭 목사나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만이 기름 부으심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증이 되어주셨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삽시다. 우리는 확실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하나님! 의심과 불안과 염려를 없애주시고 거기에 속거나 넘어지지 않게하시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고 그 사랑 안에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