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세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정립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하나님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있으면 증거를 대라고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미 이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말씀을 통해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백성들이 그 분을 맞아주지 않았습니다(요1:10∼11). 히브리서 3장 4절도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인간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이며 이로 인해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존재의 뿌리를 잃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궁극적 삶은 영원한 형벌뿐입니다.

인간 삶의 근본은 하나님입니다. 이를 깨닫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지혜롭고 복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삶의 의미와 가치, 목적과 방향을 알게 됩니다. 세상이 변하고 아무리 거센 격랑에 휩싸여도 여기에 혼란을 느끼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오만이요 거짓된 삶입니다.

우리가 우주와 만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알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삶만이 가장 가치있는 삶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둔 사람은 예수님께서 주신 새로운 계명을 따라 생활합니다. 그것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땅속에 깊이 뻗어 있지 못하면 폭풍이 일고 홍수가 날 때 뽑혀버리는 것처럼 인간도 뿌리 깊은 가치관을 갖지 못하면 시대가 변할 때 감당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파멸하고 맙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삶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1;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