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홀로 골리앗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전심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내용이 1∼6절까지의 내용이고 7∼12절까지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생각하며 여호와를 찬양하자는 권면의 말씀들입니다.

1.찬양의 초대(11절)

11절에 “너희는 시온에 거하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행사를 백성중에 선포할지어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시온’은 상징적인 교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자신이 만났기 때문에 자신과 함께 너희도 함께 찬양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행하신 기사는 홀로 아는 것이 아니라 백성중에 선포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받은 은혜의 자리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전도자였습니다.

2.하나님의 소개(7∼10절)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첫째, 7절에 “여호와께서 영영히 앉으심이여”라는 말씀처럼 그 분은 다리가 아프고 피곤해서 앉아계시는 무력한 분이 아니라 영원한 통치자가 되시는 분입니다. 둘째, 8절에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되 불의한 재판관처럼 하지 않고 공의와 정직으로 심판하는 분입니다. 셋째, 9절에 “압제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란의 때의 산성이시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도 악인들에게 압제와 환란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피난처와 견고한 요새가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이십니다. 넷째,10절에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고 말씀합니다. 그 분은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3.최고의 지식

우리는 필요를 찾아서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이 필요를 바로 아는 자가 지혜 있는 자이며 참다운 지식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참다운 지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의 이름을 아는 지식입니다. 주를 아는 것은 ‘주를 신뢰함’입니다. 주를 신뢰하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지식이며, 최고의 삶의 원리이며, 최고의 위로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의 부르짖음과 사정을 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사정을 아시기에, 그 사실이 우리를 감격하게 합니다. 믿지 않는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감격을 전하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멘.

“여호와는 또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 (시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