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여러분, 내가 하나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우리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백성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일제히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히 따르겠습니다”

하나님을 매일 만나십니까? 하나님을 만나는 특권과 능력과 복을 매일 경험하고 있나요?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기도의 능력으로 그 말씀을 생활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 말입니다. 장관은 참 높은 직책입니다. 우리나라 옛말로는 정승인데 벼슬길 최고의 출세입니다. 그런데도 장관중에서 재임 기간에 대통령과 독대, 곧 단독 면담 한번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처럼 중요한 사람을 단독으로 만나는 기회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 가운데 미국에 가서 미국의 대통령이나 또는 다른 저명한 사람과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사람과 사진 한번 잘 찍으면 그 사진이 자기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단 둘만 포즈를 취하고 찍은 것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세워주십니다. 확실하게 세워주시고 아낌없이 ‘팍팍’ 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모세와 독대하시며 백성이 그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목적은 모세의 리더십에 권위를 실어주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이스라엘 백성도 만나주십니다. 모세야 하나님을 이미 여러 번 만났으니 하나님을 만날 때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백성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도 거룩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은 하늘 아버지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성결하지 못한 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죽음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진 가장 큰 특권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주님과 만나는 특권과 즐거움을 매일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출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