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법칙을 통해서 보면, 풍성한 열매와 수확이란 그 배후에는 반드시 한 알의 씨앗의 죽음이라는 희생의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죽음의 체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죽음의 체험을 통하지 않은 신앙 위에는 아무것도 세우시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집니까? 유대민족은 오랜 세월 동안 메시야가 이 땅에 오면 로마로부터 자신들을 구해 줄 것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 때문에, 초라하게 짐승의 구유에서 태어난 갈릴리 목수로 사신 예수님을 유대인들은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30세에,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시면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나오셔서, 온 이스라엘 전역에 선교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위에서 인류를 위해 대속의 죽으심과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모든 죄를 청산하셨기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자신의 죄를 속량해주신 구주로 믿으면 십자가의 공로로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 자녀로 구원을 받게 됩니다.
헌신 된 사람은 무엇이나 작다고 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자세는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생명이 우주보다 귀하기에 그들을 위해 귀중한 것을 바쳐 헌신할 때 그들이 바로 천국의 알곡이요, 천국의 귀한 일꾼들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의 위대한 일꾼들 뒤에는 항상 한 사람이라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을 가르치기 위해 피 땀 흘려 키워준 씨알과 같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헌신 된 사람은 작은 일과 소자를 작다고 무시하지 않고 적은 일에 충성한 사람입니다.
헌신 된 사람은 사랑과 희생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눅23:43). 이 말씀은 십자가 상에서 나를 불쌍히 기억해 달라는 우편 강도의 간구함에 대한 은총의 말씀입니다.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신 주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농부가 추수를 기다리면서 열심이 씨를 뿌리고 가꾸는 것처럼 우리는 나 자신부터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소중하면서도 참으로 짧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소홀이 여기지 맙시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우리 주 예수님처럼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신 그 마음으로 살기 바랍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하나님! 농부가 추수를 기다리며 열심히 씨를 뿌리고 가꾸는 것처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