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2절)

사도 바울은 세 가지의 큰 육체의 가시를 품고 살았습니다. 눈병과 간질,같은 동족인 유대인들에 의한 핍박과 생명의 위협이었습니다. 이 세가지 가시를 가지고 늘 고민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이 가시를 없애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응답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기도로 치유하며 죽은 자도 살렸던 사도바울이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할 때는 응답이 없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또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제 세 번째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의 가시를 없애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그런데 응답이 왔는데, 모든 가시가 없어진 것으로 응답이 온 것이 아니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시가 네게 유익한 것이며 나는 그것을 통해서 영광을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어야 한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시가 내게 유익이요, 하나님께도 영광이요,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이 함께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가시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가시 때문에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하나님의 깊은 축복,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에게 머무는 것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렇게 눈이 나쁩니다. 간질이 있습니다. 수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 모든 것을 정말로 자랑으로 생각하고 정말로 감사하며 영광 돌리며 한 단계 높아진 믿음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크리스천들 중에는 세상 것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좋은 학교 들어갔습니다. 우리 사업이 잘 됩니다.우리 딸이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아직 깊은 신앙인이 아닙니다. 이 땅의 1차원의 세계에서만 만족하는 믿음이 얕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나의 약한 것, 부족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말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진정으로 높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당하는 어떤 시험과 고난도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감사하며 더 큰 믿음, 더 큰 하나님의 형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 고난과 환란을 기뻐하는 큰 믿음을 주시고 고난과 환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며 더 큰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