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제자들의 주인과 스승이지만 오히려 제자들 앞에서 머리를 숙이시고, 무릎을 꿇고, 수건을 들고, 제자들의 냄새나는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의 리더십, 종의 리더십을 직접 행하여 보여 주시고, 또한 친히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삶으로 보여주신 섬김의 모델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쉬운 것부터 실천하면서 점점 몸에 배도록 하면 됩니다. 먼저 나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십시오. 마음 자세만 고쳐먹어도 출발점이 됩니다. 교회 공동체 생활 속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 예배 때 의자 가운데 자리부터 채워 앉기, 5분 일찍 와서 앞자리부터 앉기, 식당에서 잔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기, 차례대로 줄서기, 의자 제자리에 밀어넣기, 곳곳에 떨어진 휴지 줍기, 화장실 깨끗이 쓰기 등 이런 작은 것들에서 섬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수준을 한 단계 올리면 옆사람이나 이웃의 이야기 들어주기, 격려하고 칭찬하는 습관 만들어가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병원이나 가정) 찾아가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핑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필요 채워주기, 음식 조금 더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기 등 이런 것들이 바로 다른 사람을 삶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교회 내 목장(구역)에서도 삶으로 섬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목장에서 맡겨진 역할 알아서 감당하기, 목자가 부탁한 일 자원하여 순종하기, 목장 안에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돌보고 양육하기, 목장이 정한 전도 대상자를 만나고 섬겨주기 등 이런 것들이 몸된 교회를 섬기는 일입니다. 섬김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섬김을 실천할 때 나와 이웃과 공동체 안에 엄청난 행복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섬김의 모델이신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 공동체가 섬기는 자가 최고의 인정과 존경을 받는 참된 교회로 건강하게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섬김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갑시다. 여러분 모두 섬김으로 큰자가 되어 모두에게 존경받는 존귀한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사소한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을 통해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