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하심이라"(18절).

부대에서 누구든지 연대장을 만나려면 일정한 절차가 있어야 합니다. 연대 부관과 연대장 당번병을 거쳐야하고 ,모든 부하들은 연대장 앞에서는 차렷 자세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연대장의 아들과 딸들이 연대장 즉, 그들의 아빠에게 농담하고 장난칠 수 있습니다. 연대장 역시 자녀들과 함께 자연스럽고 다정하게 농담하며 놉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하게 직접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바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에서 여러 가지 절차와 제도, 계층과 지휘 때문에 부담을 갖고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 지휘가 높은 사람 앞에서는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생각하시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기쁘게, 담대하게,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히 4:16에도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사랑하는 어린 아기처럼 즐겁고 기쁘게 뛰놀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무섭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오히려 우리를 싫어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생각하지 마십시오. 너무 높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친밀하게 생각하고 하나님 품안에서 즐겁게 놀아보십시오. 저는 요즈음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옛날 어린 아기였을 때 저와 친밀하게 놀고 장난하던 시절을 그리워하곤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긴장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는 기쁨과 평화와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며 기쁘게 놀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우리사회 우리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면서 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들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