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이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8절)

사람은 소문이 잘 나야 합니다. 교회도 은혜로운 소문이 잘 나야 부흥되고 복을 받습니다. 본문에 소개된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 당시의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방 등 각처에 좋은 소문이 퍼지므로 바울은 이 교회를 칭찬하기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된지라”라고 했습니다(7절).특히 데살로니가 교회는 세 가지로 소문이 잘난 교회였습니다.
첫째, 믿음의 소문이 잘 난 교회였습니다(8절). 8절에 “주의 말씀이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 들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다”고 했습니다. 5절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은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믿는 바를 행동으로 옮길 때 믿음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이것이 살아 있는 믿음입니다.
둘째, 사랑의 수고에 대한 소문이 잘 난 교회입니다(3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일 것입니다. 요일 4:8에 “하나님은 곧 사랑이시다”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수고가 뒤따르는 법입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하는 수고는 그 헌신 자체가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그러면 성도가 사랑할 대상은 무엇입니까? 두 가지입니다. ①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②형제들을 이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해 해주고, 용서 해주고, 덮어 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 주셨습니다.
셋째로, 소망이 넘치는 교회로 소문났습니다(3절 이하). 3절에 “소망에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고난 속에서 어떻게 소망이 넘쳤습니까? ①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5,6절에 성령이 충만할 때 환란이 두렵지 않았고, 환란 중에도 소망이 넘쳤다는 고백입니다. ② 성령이 충만해지면 몇 가지가 달라집니다. 첫째, 담대해집니다. 둘째, 예배가 달라집니다. 셋째,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소망은 환란 중에도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에 대한 소망이었습니다(10절). 이들의 소망은 절대적이며 영원한 소망이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하나님!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성령이 충만한 삶으로 나가게 도와주셔서 이웃과 한국 교회를 향해 좋은 소문이 퍼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