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서머나 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서머나 교회가 왜 좋은 교회인지, 좋은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은 어떤 것인지를 살피면서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봅시다. 먼저 칭찬받는 교회가 돼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가 어떤 교회입니까. 이 교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책망이 없습니다. 칭찬만 드러납니다. 그러나 칭찬은 그냥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칭찬받을 만해야 합니다. 만약에 교회가 책망을 받게 되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복음의 순수함이 가려질 것입니다. 둘째, 죽도록 충성하며, 생명의 면류관을 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죽도록 충성하는 자가 상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미국의 스탠더드 석유회사의 한 점원은 얼마나 자기 회사를 위했던지 호텔에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신의 이름 대신 ‘한 통 4달러 스탠더드 석유’라고 기재했다고 합니다. 또 기회만 있으면 ‘한 통 4달러 스탠더드 석유’라는 말을 먼저 앞세웠습니다. 그의 별명은 ‘한 통 4달러’였다고 합니다. 그 석유회사 사장이면서 훗날 석유왕으로 유명해진 록펠러가 이 말을 듣고 그 점원을 불렀습니다. 록펠러는 그와 식사를 하다 너무 놀랐습니다. 회사를 위해 그렇게 골똘하게, 전심전력을 다해 충성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그 점원은 나중에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된 아치볼드입니다. 이처럼 세상에서도 충성하는 사람들에겐 반드시 보상이 돌아갑니다. 우리는 세상이 주는 면류관뿐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을 써야 합니다. 셋째, 이기는 교회가 되어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교회가 돼야 합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자들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됩니다. 생명의 면류관에 담긴 의미가 바로 이것입니다. 환난과 핍박에서 승리한 자들입니다. 이 승리한 자들에게 주님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합니다. 인간은 한 번 죽지 두 번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번 태어나야 합니다. 한 번은 엄마 뱃속에서, 한 번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제가 먼저 기도하고 전도하며 헌신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좋은 교회를 만드는데 저를 온전히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