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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메시지 / 시편23편 (6)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23:6) - 이희우목사 (신기중앙침례교회)





“이 시를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노예였던 자들은 주인이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누렸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자들은 큰 위로를 받았다. 이 시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것이다.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그리고 모든 시대의 모든 환경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것이다. 이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최후의 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시23편은 그 날개를 결코 접지 아니할 것이다.” 이는 스펄전의 『시편강해』에서 헨리 워드 비처(Henry Ward Beecher)의 글을 재편집한 것이다.

1)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다윗은 ‘은혜’라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치고 상한 나그네, 심신이 고단한 손님을 왕처럼 받들고 대접하는 주인의 환대 같은 은혜, 다윗은 시간이 지날수록 양질의 풀밭에서 분에 넘치는 은혜를 누리며 행복해 한다. 여기서 ‘따르리니’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라다프’, ‘좇아오다’ ‘추격하다’란 뜻의 동사다. 추격자 사울로부터 쫓기는 도망자로 젊은 시절을 보낸 다윗은 불안 때문에 숱한 밤을 잠 못 이루며 지냈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윗은 자기를 따라오고 추격했던 것이 원수가 아니라 바로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었다고 간증한다. 자기를 뒤따르던 것이 적이 아니라 은혜였다는 말이다.
  여호와의 선하심은 히브리어로 ‘토브’, ‘가장 좋은 것을 주심’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 ‘보시기에 좋게 하심’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선한 성품보다는 인간을 선하게 대하시는 하나님의 태도를 가리킨다. 불안하고 곤고한 인생도 하나님께서는 결국 가장 아름답게 만드신다(롬8:28)는 고백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헤세드’, ‘무한 자비하심’ ‘용서하심’ ‘이해하심’이란 뜻으로 이는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라는 시103:8-11을 한 마디로 요약하며 찬양하는 표현이다.
  전쟁에서 실패도 경험하고, 죄를 지어 의기소침하기도 했지만 다윗은 뒤에 ‘반드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른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그는 평생을 ‘쫓기는 인생’이 아니라 ‘즐기는 인생’으로 살았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신앙으로, 같은 노래를 부르며 살기 바란다.  
2)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낮 시간을 초원에서 보내고, 여름철을 초원에서 보낸 양들이 밤이 되거나 겨울이 되면 우리로 돌아가듯 다윗은 돌아갈 여호와의 집을 소원하고 있다. 왕으로서 화려한 궁궐에 거하고, 상아 침상에서 자고, 온갖 산해진미를 다 먹어도 그것이 그의 기쁨이 아니다. 잠자리가 불편하고, 먹는 것이 거칠지 몰라도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4:10) 라는 심정으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고 싶다’고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시작됐던 다윗의 노래는 “여호와와 함께 영원히 거하기”를 소망한다는 고백으로 끝을 맺는다. 물질이나 지위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의미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목자를 떠나 홀로 초장에서 방랑하는 양처럼 위험한 처지의 양도 없다. 눅15장의 돌아온 탕자의 비유가 인생의 참된 행복과 성공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과 같다. 아버지 품을 떠난 탕자는 돼지보다 더 비참한 처지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15:17)라며 탄식했다. 아버지 품! 구속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와 풍요의 자리, 탕자가 홀로 있을 때는 한없는 고달픔이었지만 아버지 품에서는 평안과 위로를 얻었다.

  다행히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거할 천국 집을 마련해놓고(요14:2-3) 우리를 기다리신다. 그곳엔 아픔도 병도 없고, 사망도 눈물도 없으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성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곳엔 하나님과 예수님이 계신다. 물론 다윗이 말한 ‘여호와의 집’이 천국만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성전도 가리킨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집인 천국을 열망하며 살되 이 땅의 교회도 여호와의 집으로 알아야 한다.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3:9)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2) 영원에서 영원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최고의 행복을 누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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