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중심진리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교회의 모든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훈련된 일군들을 통해 교회가 조직되어야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
학습목표 / 학습자는 성경적인 교회를 만드는 원리를 알고 그것을 목회 현장에 도입함으로서 평신도 사역자를 양산하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야 한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지 10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한국 교회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때 한국교회는 눈부실 만큼 성장해 왔는데, 이제는 그 면모를 세계교회 앞에 내 놓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특히 지나간 1970년대를 전후로 엄청난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교회의 양적 성장은 대규모의 전도부흥운동과 성령운동의 역사로 말미암은 결과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급격히 성장하던 한국교회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교회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교인들의 숫자는 정체되거나 오히려 감소한다는 통계가 보고되고 있다. 객관적으로 집계된 기독교대연감이나 대한통계협회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90년대 초반부터 교회와 기독교인의 증가가 둔화되거나 일부는 줄어들고 있음이 확인된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들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목회현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체 기독교인의 양적 성장이 정지되었거나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구라파에 있는 여러나라들의 교회가 경험한 교회 쇠퇴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진행되기 시작한 것 아닌가하는 염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신학연구소가 현대리서치에 의뢰, 2003년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종교가 없지만 과거에 어느 종교를 가지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개신교 56.4%, 불교 19.8%, 카톨릭 18.0%, 기타 1.7%로 개신교로부터의 이탈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성장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화된 직․간접 원인을 교회 외적인 요소와 교회 내적인 요소로 구분해 설명한다. 이들은 교회 외적인 원인으로 배금사상의 팽배와 개인주의의 심화에 따른 레저 문화의 발달 그리고 민주화된 사회때문이라고 말했고, 교회 내적인 원인으로는 신앙과 삶의 괴리현상, 화합과 일치에 실패한 것,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에 의한 전근대적인 교회운영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원인 진단의 진위여부를 떠나 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을 기초로 한 앞으로의 한국교회에 대한 전망이다. 앞으로의 한국교회는 70년대나 80년대와 같은 교회의 양적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종교 이탈자들에게 ‘다시 종교를 가질 경우 어느 종교를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독교 21.5%, 불교 20.9%, 카톨릭 13.4%, 무교 41.9%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부정적인 미래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교회들이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네 가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첫째는 목회관을 확립하여 일반인들에게 교회비전과 목적을 알리고, 둘째로는 교인들을 철저하게 훈련시켜 일군으로 양육하고, 셋째는 훈련된 일군들을 중심으로 교회 기관을 조직하고, 넷째는 교회와 교회와의 협력 사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1. 목회관을 확립하여 일반인들에게 교회비전과 목적 제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였다(마20:28).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예수님의 사역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첫째는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고, 둘째는 제자들을 영적 지도자로 훈련시켜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전초기지인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사역을 이루기 위한 예수님의 계획이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함께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기 시작하셨고, 동시에 제자들에게 제자도를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통해 세우기를 원하셨던 교회를 자세히 알고 그런 교회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역사속에 나타난 특징적인 목회 유형들을 살펴보고, 예수님께서 세우기를 원했던 교회를 세우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유산을 이어 받아야 할 것이다. 아무튼 우리들은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는 목회관을 확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연구함으로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역자에로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교회사에 나타난 목회 유형
교회의 역사속에 나타난 군주제, 감독제, 장로제, 회중제의 특징적인 목회 유형과 그 배경들을 살펴봄으로써 오늘 우리 교회는 어떤 유형의 교회가 되어야 성경적이며 합리적인지를 자세히 깨우쳐야 한다.
믿음의 선배가 남긴 목회 유산
로마 카톨릭 교회와 종교개혁 주도 세력과의 갈등을 무릎쓰고 ‘믿는자의 침례’를 외치며 건강한 성경적 교회를 세우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유산을 살펴봄으로서 그들을 본받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
신약교회들이 가졌던 교회의 본질을 회복함으로서 감격적으로 신앙생활하는 신앙공동체를 만들도록 도전을 받아야 한다.
교회의 기능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성경에서 찾음으로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알고 교회의 일에 헌신하는 일군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비전과 목적과 목표
교회 역사와 성경에서 찾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비전, 목적, 목표를 연구함으로서 시대를 한 발 앞서가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2. 교인 훈련 실시
교인들을 어떻게 훈련시켜야 하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이 교인 훈련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어떤 교회에서는 성경공부가 교인 훈련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교인 훈련과 성경공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교인 훈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교회다운 교회를 세울 수 있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의 일군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기간이나 내용은 교회의 형편에 따라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교회비전과 목적에 맞게 교인들을 훈련시켜 일군으로 양육하려면 7-10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다음의 교인 훈련 내용은 다사랑교회 교인 훈련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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