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의학적으로 소화기능에 장애가 없으며, 혈액순환이 활발하며, 혈압이 80-120 정도이고, 맥박이 1분에 70-80번씩 뛰고, 체온이 언제나 37.5 C를 유지하는 사람을 몸이 건강하다고 말한다. 즉 심장으로부터 생성된 피가 온 몸의 혈관을 타고 흘러 백체가 살아움직이고, 온갖 체세포가 유기적으로 자기 기능을 다할 때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육체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병들면 백해무익하다. 건강한 마음이 사람을 지배해야 비로소 육체도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 부모형제를 기쁘게 하고 이웃을 즐겁게 하며 제 역할을 다하듯이,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가? 크리스티안 슈바르쯔(Christian A. Schwarz)는 6대주 32나라에 산재해 있는 1,000교회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그는 한 교회에 30명의 성도들을 선정하여 그들에게 교회성장원리에 대해 설문 조사했는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을 발견하게 되었다.
성도들에게 목회 비전을 심어주고 교회의 일에 동참시킴으로서 사역자가 되게 하는 교회.
성도들의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해서 은사에 맞게 사역을 맡기는 교회.
말씀 연구와 기도생활을 통해서 영성이 메마르지 않는 교회.
교회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조직을 가진 교회.
영감 넘치는 예배를 드림으로 모든 성도가 즐거워하는 교회.
소그룹 모임이 활성화되어 믿음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교회.
전도의 은사를 가진 성도들이 전문적으로 전도하도록 돕는 교회.
성도들이 서로 진실하고 실제적인 사랑을 나눔으로서 항상 웃음이 넘치는 교회.
크리스티안 슈바르쯔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건강한 교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즉 건강한 교회란 '교회에 소속된 모든 성도들이 교회의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사역자가 되고 또한 서로 실제적인 사랑을 나누며 한 덩어리가 되는 신앙공동체'임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육체에 물리적으로 미세한 충격을 가하면 곧 바로 모든 신경이 반응하듯이, 건강한 교회의 모든 성도들도 한 지체가 슬퍼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슬퍼하고 한 지체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모든 지체가 힘을 합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신약교회를 살펴보면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이 한 공동체를 이루었는데, 그들은 함께 모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고, 마음을 합해서 교제를 나누었고, 함께 떡을 떼었고, 서로 기도하기를 힘썼다(행2:37-40). 뿐만아니라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행2:44-47).
이러한 신약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비전이요 평생의 소망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교회의 목표일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은 많지 않다.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교회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은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성도들은 다음과 같이 교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첫째, 교회의 정체성, 본질, 기능을 알고 교회의 비전과 목적과 목표를 정해 이를 성취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 훈련된 일군으로 교회 조직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서 소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교회 연합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여 교회공동체의 일원이 된 성도들이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돕기위해 세 분야를 소개한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강한 교회
첫째, 건강한 교회의 목회관
둘째, 건강한 교회의 행정 조직 및 운영
셋째, 건강한 교회의 협력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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