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메시야를 맞이하라 (3 : 1 ∼ 17)
요한이란 이름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뜻이다.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면서 메시야를 맞이할 준비를 시켰다. 메시야를 맞이하는 사람은 구원을 얻게 된다. 메시야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한다.
1) 회개해야 한다
메시야를 맞이하려면 회개해야 한다. 죄악을 범한 자는 메시야를 맞이할 수 없다. 메시야를 맞이하려면 죄악을 회개해야 한다. 세례요한은 메시야를 맞이하도록 하기 위하여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다.
회개는 죄악을 깨닫고 뉘우치고 고백하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회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과 입으로만 회개를 한다. 이것은 회개가 아니다. 회개는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어떤 사람이 술을 마시면 주정을 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욕을 하고 집에 와서는 처, 자녀를 때리고 세간을 부수고 했다. 술이 깨면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맹세를 한다. 그러나 다음날 또 술을 마신다. 옆 사람이 자네는 술을 마시지 말게 술만 마시면 주정을 하고 망신을 하는데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면 오늘은 딱 한잔만 하고 절대로 안 마시겠다고 한다. 그러나 한잔을 하면 술이 술을 먹고 다음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또 만취가 되어 주정을 한다. 개망나니처럼 되어 망신을 당한다. 다음 날이면 또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한다. 이것은 회개가 아니다. 참된 회개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는 35세 때까지 술을 너무 마시므로 위와 장이 다 헐어 밥은 한 숟가락도 먹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날마다 동이 술을 마셨다. 사람들이 술 때문에 죽고 살 수 없다고 했다. 어느 날 전도부인이 찾아와서 전도를 했다. 전도부인은 말했다. "당신이 살 수 있는 길이 한가지가 있다. 그리고 내 말을 지키면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잘 살수가 있다." 전도부인은 또 말하기를 "내일 아침부터 새벽에 냉수 한 그릇을 마시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라"고 했다.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갔다.
생전 처음 보는 전도부인이 예수님을 믿고 매일 새벽 냉수 한 대접을 마시고 하나님께 기도하시오. 그리고는 술을 딱 끊으시오. 그러면 죽지 않고 살고 복을 받는다고 전도한 말을 듣고 다음 날 새벽에 물독에서 냉수 한 대접을 마시고 뒷동산에 가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날마다 전도부인이 하라는 대로 실천했다. 처음에는 미음을 먹었고 다음에는 죽을 먹었고 석달 만에 밥을 먹었다. 건강이 회복되었다. 술은 완전히 끊었다. 열심히 교회에 나가며 일을 했다. 집을 사고 땅을 사고 잘 살게 되었다. 장로가 되어 교회를 짓고 봉사하다가 85세에 세상을 떠나셨다.
회개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잘못된 것을 미련 없이 잘라버려야 한다. 죄악을 완전히 잘라 버리는 회개를 하시기를 기원한다.
1.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와
나 처음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 아멘 -
(찬송가 405장)
이 찬송가는 존 뉴톤(John Newton) 목사가 작사한 것이다. 뉴톤은 젊었을 때 선원생활을 했다. 뉴톤은 깡패이었고 불량배이었고 술꾼이었다. 항구에 배를 대기만 하면 깡패 짓을 했고 술 주정꾼이 되었다.
어느 날 배가 출항하는데 뉴톤은 술에 만취가 되어 비틀거리며 배에 탔다. 배가 출항하여 바다 가운데에 갔을 때 무시무시한 풍랑이 몰려왔다.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거센 파도가 몰려와 배에 물이 들어왔다. 선원들이 갑판위로 나와 우왕좌왕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술에 취해 있던 뉴톤도 갑판위로 올라왔다. 배가 가라앉고 있었다. 뉴톤은 물을 퍼내야 한다며 펌프로 물을 푸기 시작했다. 배는 더욱 기울어졌다. 여러 명의 선원들이 바다에 빠졌다. 뉴톤과 남은 선원들은 결사적으로 물을 퍼냈다. 정신 없이 물을 퍼내다 보니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다. 풍랑도 잠잠해 졌다.
뉴톤은 한숨을 쉬며 이제는 살았구나 하고 한숨을 쉬었다. 뉴톤은 말했다. "육지에 올라가면 술이나 마시며 풍랑과 싸운 끔찍한 이야기나 해야지." 그리고는 갑판에 누웠다. 한 동안 잠을 자고 깨었다. 그 때 한 선원이 소리를 쳤다. 그러면서 저기를 보라며 손으로 가리켰다. 먼바다 쪽에 시커먼 구름과 함께 산더미 같은 파도가 몰려오고 있었다. 선원들은 기가 질려 입을 벌린 채 이제는 죽었다며 넋을 잃었다. 뉴톤도 주저앉으며 기도했다. "하나님 제발 살려주십시오. 이번만 살려주시면 주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뉴톤은 어렸을 때 교회에 다녔다. 뉴톤은 술 주정꾼에 깡패에 불량배로 사는 자기를 하나님께서 죽이시려고 재차 풍랑을 일으키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곡하며 회개했다. "하나님! 저를 살려주시면 술도 끊고 깡패 짓도 아니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기적이 일어났다. 뉴톤이 기도를 마치고 일어났을 때 산더미같이 큰 파도가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파도가 점점 약해졌다. 뉴톤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신 것을 확신하고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다. 뉴톤은 선원시절의 체험을 가지고 찬송가 405장을 작사한 것이다.
회개는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새 사람이 되는 회개를 해야 메시야를 맞이할 수 있다. 진실한 회개를 하시고 메시야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한다.
2) 요한은 메시야를 증거했다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났다(누가복음 1:26).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다.
어떤 청년이 말하기를 "세례요한은 돈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고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세례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살았고 메뚜기와 벌꿀을 먹고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례요한 때의 약대털옷은 선지자만이 입는 옷이었다. 1년 내내 약대털옷만 입고 사는 단벌신사이었다. 30도가 넘는 낮에는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고 밤에는 이불과 같이 덮고 자는 옷이었다.
메뚜기와 석청은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들판에서 배곯을 때 시장기를 면하는 식물이다. 요즘은 농약으로 메뚜기와 벌이 없기 때문에 무공해식품이 비싸기 때문에 메뚜기와 자연산 벌꿀이 비싸다. 그러나 세례요한 때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먹는 식물이다. 세례요한은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을 버리고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회개를 외치며 세례를 준 것이다.
세례요한은 외쳤다.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하나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했다. 유대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랑을 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언약을 맺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 후손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것은 광야에 굴러다니는 돌들과 같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메시야를 맞이하고 구원을 얻으려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의 도끼는 이미 나무뿌리에 놓여있듯이 사람의 머리 위에 놓여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는 것처럼 회개의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은 심판의 도끼에 찍혀 불에 던져지게 된다고 했다. 빨리 회개하고 메시야를 맞이하라고 외쳤다. 메시야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라고 증거했다. 세례요한은 말하기를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마는 메시야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라고 증거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받아야 참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마음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마음이 선해야 선한 일을 할 수 있다.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앉아 말놀이를 했다. 이성계가 무학대사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고 있다가 대사는 돼지와 같다고 했다. 무학대사는 이성계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한참동안 마음을 삭이고 있었다. 이성계는 무학보고 어서 말을 하라고 했다. 무학은 이성계를 보고 말하기를 "왕은 부처 같다"고 했다. 이성계는 좋아하면서 "무학! 이 사람아, 나는 자네가 돼지 같다고 했는데 자네는 나보고 부처 같다니 말이 안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 때 무학은 말하기를 "사람은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한다면서 왕의 마음에는 돼지가 들어있고 무학의 마음에는 부처가 들어 있으니 왕은 나를 돼지로 볼 수밖에 없고 나는 왕을 부처로 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
마음에 성령을 소유한 사람은 성령으로 살게된다. 성령을 충만히 받고 예수그리스도를 닮아 사시기를 기원한다.
메시야는 불로 세례를 주신다고 했다. 불은 뜨거운 것이고 태우는 것이다. 메시야께서 주시는 불 세례를 받으면 뜨겁게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생명을 바쳐 충성하게 된다. 불은 태우는 것이다. 모든 죄악과 부정한 것을 태워 깨끗하게 한다. 성결하게 된 자는 천국을 소유하게 되고 영생복락을 얻게 된다. 불 세례를 받게 되시기를 기원한다.
메시야는 심판자라고 증거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3:12).
하나님은 심판자이시다. 메시야를 심판자라고 증거한 것은 하나님이심을 증거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이심을 확신하라.
3) 세례를 받으신 메시야
메시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가셨다. 그리고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세례는 범죄한 사람이 회개하는 표시로 받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에게는 죄와 허물이 없으시다. 죄와 허물이 없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세례요한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는 것을 합당치 않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하셨다(3:15).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함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메시야의 사명을 다하시려면 세상 사람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므로 속죄의 제물이 되셔야만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의 죄를 지시고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복음 1:29).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되신 메시야를 믿음으로 영접하는 사람만이 죄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게된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메시야를 믿음으로 영접하시기를 기원한다.
하나님의 어린 양되신 메시야를 믿음으로 영접한 사람은 변화되어 새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삭개오는 돈만 아는 세리 장이었다. 재물을 모아 부하게 살므로 난쟁이의 수모도 씻고 세리를 멸시하고 천대하는 동족들의 학대도 씻으려고 토색하며 부정하며 재물을 모았다. 그러나 이러한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토색한 것을 사배로 갚는 새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한 삭개오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동네에서 소문난 죄인인 한 여자는 일곱 귀신이 들리고 불치의 병이 들어 폐인이 되었다. 미모와 젊음을 가지고 매춘생활을 하던 이 여인은 이제는 매춘도 할 수 없는 병자가 되었다. 이러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일곱 귀신에서 해방되고 불치의 병을 고침 받고 새 사람이 되었다. 지난날의 잘못된 삶을 회개했다.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발을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300데나리온 값의 향유를 붓고 참회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므로 새 사람이 되었다.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의 전도사업을 돕는 전도자가 되었다.
일본에 호지 유태랑이라는 청년이 있었다. 호지 유태랑은 18세때 살인 강간 방화라는 큰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다. 어느 날 전도를 받았다. 호지유태랑은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
감옥에서 죄수인 한 사람이 종기를 앓고 있는데 종기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어 고쳐주는 사람이 되었다. 호지 유태랑은 죄수를 돕고 죄수들에게 전도했다. 200명을 신자로 만들었다. 메시야를 믿음으로 영접하면 새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미국의 유명한 시인인 롱펠로우(Longfellow 1807∼1887)가 어느 날 식당에서 메모지에다가 시를 한편 썼다. 그 시는 그때 6000불에 팔렸다. 이것은 사람의 천재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재벌인 록펠러가 종이에 록펠러의 이름을 쓰고 몇 자를 썼다. 그 종이는 100만불에 팔렸다. 이것은 재산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서 조폐공사에 지시하여 종이에 세종대왕의 그림을 넣어 만 원짜리 지폐를 찍게 했다. 이것은 정부의 권력이라고 할 수 있다.
화가가 전지 위에다 그림을 그렸다. 몇 10원짜리 종이가 천만원짜리 그림이 되었다. 이것은 예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값도 없고 죄악과 허물투성인 사람을 메시야를 믿음으로 영접하게 하시므로 새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증거했다. 예수님께서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했다고 증거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은 메시야시다. 회개하고 메시야를 맞이하라. 예수님은 우리를 죄악의 멸망에서 구원하러 오신 메시야시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셨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라. 회개하고 메시야를 영접하시므로 하나님의 나라의 영생복락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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