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절은 문둥병자를 고치신 이야기고, 5∼13절은 중풍병자를 고치신 이야기고, 14∼17절은 열병을 고치신 이야기고, 18∼22절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각오를 교훈하신 것이고, 23∼27절은 풍랑을 잔잔케 하신 이야기이고, 28∼34절은 귀신을 쫓아내신 이야기이다.
1) 1∼4 문둥병자를 고치심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 오셨을 때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절하며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고 했다.
문둥병은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병이다. 옛날에는 못 고치는 병이었다.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격리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문둥병자는 소록도로 보내고 있다.
문둥병은 살이 썩어 문드러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무서운 병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범죄의 결과로 문둥병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문둥병의 판별감정은 제사장이 했다. 제사장이 문둥병이라고 판정하게 되면 마을 밖으로 쫓겨났다. 문둥병이 나은 것도 제사장이 판별했다. 문둥병이 나은 사람은 제사장에게 보이고 문둥병이 나았다고 판정하면 몸을 깨끗이 하는 결례의식을 했다. 결례의식도 제사장의 지시에 따라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문둥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은 메시야뿐이라고 믿었다.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절하고 아뢰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절했다는 것은 예수님께 인사를 했다는 것만이 아니고 예수님을 높으신 분으로 존경했다는 것이다. 은혜를 받으려면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셔서는 많은 표적을 행하시지 아니하셨다고 했다. 그것은 가버나움 사람들이 예수님을 존경하지 아니했기 때문이었다. 가버나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말씀하시는 교훈을 듣고 말하기를 저 사람이 나사렛 목수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저 사람이 배우지 아니했는데 어떻게 저런 일을 하는가 하면서 존경하지 아니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지 못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메시야로 확신하고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시기를 바란다. 존경심을 가져야 은혜를 받는다.
문둥병자의 믿음은 대단했다. 문둥병자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문둥병을 고쳐주실 수 있다고 믿었다. 문둥병자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다. 문둥병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메시야이심을 확신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불치의 병인 문둥병을 고치실 수 있다고 믿었다. 문둥병자는 자기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뜻에 있다고 믿었다.
문둥병자의 믿음은 올바르고 참된 것이다. 문둥병자와 같은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기원한다.
어떤 권사님의 외아들이 암에 걸려 죽게 되었다. 권사님은 신앙생활을 진실하게 하지 아니했다. 의무생활도 철저하게 하지 아니했고 새벽기도도 잘 하지 아니했다. 교회봉사도 잘하지 아니했다. 그러나 외아들이 암에 걸려 죽게되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내 아들이 죽으면 권사 아들이 죽었다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조롱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않도록 내 아들을 살려달라"고 했다.
권사님의 신앙생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럴듯한 기도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네가 신앙생활을 잘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위협하는 거냐"고 하시며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네 아들이 죽는 것만이 아니고 너도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권사님의 신앙은 잘못 되었다. 아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그 동안 신앙생활을 진실하게 하지 아니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리고 안수하셨다. 문둥병자는 즉시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전능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을 고치시는 치료자이신 것과 같이 사람의 영혼의 문둥병을 치료하시는 구세주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이심을 확신하라
2) 5∼13 중풍병자를 고치심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 백부장이 나아와 하인의 중풍병을 고쳐달라고 간구했다.
백부장은 로마사람이었다. 백부장은 백명 군인을 거느리고 있는 장교이다. 백부장은 백 명중의 한 부하가 중풍병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찾아와서 고쳐달라고 간구를 했다. 백부장은 부하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찾아와 하인의 병을 고쳐달라고 간구를 했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시고 내가 가서 고쳐 주겠다고 하셨다. 백부장은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할 수 없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리하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대단한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하겠다는 고백은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면 부정죄를 짓는 것이라고 율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집에 오신 일로 유대인들에게 비난받으시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백부장은 자기의 신앙을 고백했다. 다만 말씀만 하시면 집에 있는 하인의 병이 나을 줄로 믿는다고 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전능자로 확신했다. 하나님의 능력은 믿음대로 역사 한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확신하라.
백부장은 자기의 신앙을 확증했다. 백부장은 자기에게 천부장과 만부장과 같은 상관이 있고 자기 수하에 백 명의 하인이 있는데 상관이 명령하면 언제나 순종한다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자기 하인의 중풍병이 낫는다고 고백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전능자로 확신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심을 확신했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말을 듣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다.
천국에는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간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믿음이 없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라.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라.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 하나님의 능력은 믿음의 내용대로 역사 한다.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즉시 깨끗하게 나았다.
3) 14∼17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심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가셨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워있었다.
베드로는 결혼 후에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았다. 고린도전서 9장 5절에 보면 전도여행 때 베드로는 부인과 동행했다고 했다. 베드로는 장모를 모시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우신 것을 보시고 손을 만져 고쳐 주셨다. 베드로의 장모는 곧 나아 예수님께 수종들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병자가 간구하지 아니해도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고 예언을 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온갖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온전케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병원을 짓지 아니하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병자를 고치러 오신 것이 아니시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구원은 병고침을 받은 사람이 얻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메시야이심을 믿는 사람이 얻는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이심을 확신하라
4) 18∼22 주님을 따르는 자의 각오
예수님께서 무리가 에워쌈을 보시고 바다 저편으로 가시기를 명하셨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기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들어내기 위함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에워쌈을 보시고 사람을 피하여 바다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셨다. 예수님을 에워싼 무리들은 말씀을 듣기 위하여 모여 온 무리가 아니었다. 예수님을 에워싼 무리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 찾아온 무리였고 기사와 표적을 보기 위해서 온 무리였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기사와 표적을 행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병을 고치려고 오신 것이 아니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오셨다. 구원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을 믿으시기를 기원한다.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아뢰었다. "선생님 어디로 가시든지 따라 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의 속마음을 아시고 말씀하시기를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셨다.
서기관은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는 권능을 배우게 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의 탐욕적인 생각을 아시고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시므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고 하셨다.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그 후에 와서 예수님을 따라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죽은 자들로 저의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으라"고 하셨다. 죽은 자들이 죽은 자를 장사한다는 말은 영적으로 죽은 불신자들로 육신의 생명이 끝난 사람을 장사하게 하라는 것이다. 불신자들은 영이 죽은 자이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모든 사람들은 영이 죽었고 육도 죽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죽은 영이 다시 살게 되었다. 그러므로 영이 죽은 불신자들로 육체가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부모님의 장사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이 말씀은 신앙생활의 시급함을 말한 것이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신앙생활은 살아 있는 현재 시간에 해야 구원을 얻는다. 현재라는 시간에 신앙생활을 잘 하라.
5) 23∼27 풍랑을 잔잔케하심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시고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다. 바다 가운데 왔을 때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었다.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급히 예수님을 깨우며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깨어 일어나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하시고 곧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곧 잔잔하게 되었다. 제자들이 놀라며 신기하게 여겨 말하기를 "이 어떤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했다.
예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이심을 확신하라.
6) 28∼34 귀신을 쫓아내심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다라 지방에 가셨다. 그 곳에 귀신들린 자 둘이 무덤사이에서 나와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라고 했다.
귀신들린 자들은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곳으로 지나가지 못했다. 그 때 마침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들이 산비탈에서 먹고 있었다. 귀신들은 예수님께 간구하기를 우리를 내어쫓아 내실 진대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돼지 떼에 들어가라고 하셨다. 돼지 떼가 갑자기 비탈로 내리달려 바다로 뛰어들어 몰사했다.
치던 자들이 다 놀라 시내로 들어가 이 모든 사실을 고했다. 온 시내 사람들이 달려 나왔다. 무덤 사이에서 지내던 귀신들린 자들은 온전하게 되고 돼지 떼는 바다에서 몰사한 것을 보고 그 지방에서 예수님을 떠나시라고 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귀신들이 증거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확신하라.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을 2천 마리 돼지보다 귀하게 여기셨다. 가다라 사람들은 재물을 더 귀하게 생각하고 예수님을 떠나시라고 하셨다. 사람의 생명은 온 천하보다도 귀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천하보다도 귀한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떠나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께서 나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을 확신하라.
천국의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는 것을 믿는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천국의 영생을 얻으려면 말씀만 하시면 중풍병자가 낫겠다는 백부장의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천국의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생활을 하기만 하면 된다. 영생을 얻으려면 세상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만 따라 가야 한다. 영생을 얻으려면 바다와 바람도 지배하시는 전능자이심을 믿어야 한다. 천국의 영생을 얻으려면 재물보다도 한 생명을 더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을 확신해야 한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로 확신하시므로 하나님의 나라의 영생복락을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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