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가 앉으시니"(5:1).
누가복음 6장 20∼49절에 보면 '평지'라고 했다. 산 중턱의 평지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았다. 예수님은 산에서 율법을 완성하신 천국복음을 가르치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5:3).
누가복음 6장 20절에는 '가난한 자'라고 했다.
이사야 61장 1절에 보면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가난한 자'는( ) 거지를 뜻한다. 가난은 복이 아니다. 가난하면 고통스럽다.
일제 말이나 6.25때는 먹을 것이 없어서 풀뿌리, 칡뿌리, 보리겨, 밀겨를 먹고살았다. 송기를 먹으면 변비로 항문이 찢어졌다. 멧부리, 올망대, 개구리 등을 먹었기 때문에 회충과 촌충, 요충이 많았다.
구약시대 사람들은 메시야가 오시면 가난으로부터 해방을 얻게 하신다고 믿었다.
신약시대 사람들은 메시야가 오시면 온갖 가난에서부터 해방을 얻게 하신다고 믿었다.
심령은 영의 마음이다. 마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물질적인 가난은 복이 아니다. 기근과 황폐는 고통과 저주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물질적인 것과 함께 영적인 것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탐심이 없는 마음이다. 세상적인 욕심이 없는 마음이다. 근심과 걱정과 실망이 없는 마음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빈 그릇과 같은 마음이다. 엎어진 그릇과 같은 마음이 아니다. 엎어진 그릇은 빈 그릇이지마는 햇빛도 비도 들어갈 수 없는 어두움으로만 차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절망 속에 빠진 마음이다. 가난한 마음은 엎어진 그릇과 같은 마음이 아니고 하나님을 향하여 빈 마음이다. 가난한 마음에는 진리와 천국이 가득 차게된다. 가난한 마음을 소유하시기를 기원한다.
복이 있다
우리나라의 복의 개념은 삼재(三災)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삼재는 화재, 수재, 풍재(전쟁, 전염병, 굶주림)이다.
팔난(八難)은 굶주림, 추위, 더위, 불, 물, 전쟁, 목마름, 칼의 해이다. 우리나라의 복은 삼재 팔난에서 벗어나서 5복을 받는 것이다. 5복은 장수, 부귀, 강녕, 유호덕, 고종명이다. 성서에서 복은 세상적인 것과 내세적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얻는 평강과 영생이다.
천국은 마음의 천국(누가복음 17:20∼21)과 영원한 천국을 말한다. 가난한 마음을 소유하시므로 천국을 소유하시기를 기원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5:4).
애통은 가슴을 찢으면서 슬퍼하고 통곡하는 것이다. 이사야 61장 1절에 보면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애통하는 자의 마음을 고치신다'고 했다. 애통은 기쁜 것도 즐거운 것도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
죄는 불행과 부끄러움과 멸망을 가져왔다. 이러한 죄를 참회하고 통회하는 자는 바르고 진실된 삶을 살게 된다. 죄에 대한 애통으로 바르고 진실 되게 살므로 구원을 얻는다면 그 사람은 큰 위로를 받은 것이다. 죄악을 통회하므로 바르고 진실된 삶을 사시고 영생을 얻게 되시기를 기원한다.
애통은 이웃과 민족의 죄악에 대해서도 있어야 한다. 이웃과 민족의 죄악을 보고 애통하는 사람은 밝고 바른 사회와 정의와 평화에 넘치는 나라를 건설하는 사람이다.
이 시대는 정의감이 사라졌다.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욕설을 해도 못 들은척한다. 날치기가 여인의 손가방을 날치기하여 도망하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세상이다. 정의감이 사라진 사회와 나라는 부패하고 망한다. 이웃과 민족의 죄를 보고 애통하는 사람이 많아야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된다. 이웃과 민족의 죄악을 보고 애통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5).
온유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기를 작다고 생각하는 태도다. 온유는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이다. 온유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는 마음이다. 온유는 사람에게 언제나 선을 베푸는 마음이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최고의 번영과 승리를 뜻한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되는 것을 뜻한다. 이 세상에서는 온유한 자는 가지고 있는 땅도 빼앗긴다. 강포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 온유한 자는 땅을 소유한 사람의 마음을 소유하게 되고 결국은 세상을 정복하게 된다.
그 예로 히틀러나 나폴레옹은 강포로 한때 세상을 정복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든 것을 잃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악인이 되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한 평의 땅도 차지하지 아니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정복하시므로 세상을 정복하셨다. 예수님과 같이 온유한 마음으로 사셔서 세상을 정복하시고 천국을 소유하시기를 기원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5:6).
의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다.
주림은 배고픔을 뜻한다. '사흘을 굶으면 도적질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주림을 해결하려는 것은 사람의 근본적인 욕망이다.
목마름은 생명을 위협한다.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물은 생명이다. 물에 대한 욕망은 생명을 보존하려는 근본적인 욕망이다.
의를 성취하기 위하여 배고픔과 목마름 같이 애쓰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되고 사람에게 존경받는 자가 되고 천국을 소유하는 복을 받게 된다. 의를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기를 기원한다.
불완전한 사람은 온전한 의를 성취할 수 없다. 불완전한 사람이 온전한 의를 성취하려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를 믿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이다. 불완전한 사람이 온전한 의를 성취하려면 성령을 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만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를 믿고 성령으로 아가페의 사랑을 실천하시므로 의를 성취하시고 천국을 소유하시기를 기원한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이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5:7).
긍휼은 자비와 같다. 긍휼은 불쌍한 사람에 대한 동정적 사랑의 마음이다. 불교의 자비는 불도를 깨달은 자가 불도를 깨닫지 못하여 어두움 속에 사는 자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기독교의 자비는 죄악으로 멸망 받을 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긍휼을 베푸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을 받는다. 긍휼은 물질과 말과 눈물로 표현할 수 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8).
청결은 깨끗하고 순결한 것이다. 청결한 마음은 통일된 마음이고 맑고 밝은 마음이다. 청결한 마음은 탐욕과 악함과 원망이 없고 진리와 선과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이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신관상자'(神觀相者)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되고 천국에서 하나님을 뵙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게 되고 천국을 소유하는 복을 받게 된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
화평케 하는 자는 평화를 만드는 자이다.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 있는 곳에 평화를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
사람은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어야 한다. 사람은 범죄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하나님은 죄악을 심판하시고 벌하셔야하고 사람은 범죄로 심판을 받고 멸망해야 한다.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과 화평하는 길은 회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를 믿는 길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를 믿는 자를 의롭다고 하시겠다고 언약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람과 화평해야한다. 사람과의 화평은 용서와 사랑으로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나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구원을 얻게 하신 것과 같이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구원을 얻게 된다.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시고 사람과 화평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
화평을 이루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는다. 화평을 성취하시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으시기를 기원한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5:10).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기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일군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고난과 박해를 당하는 자는 천국을 소유하는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어 천국을 이루는 일에 충성하시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시기를 기원한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1∼1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전도하며 살 때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매를 맞고 온갖 고난을 당하며 거짓으로 모함하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했다.
죄악으로 멸망할 인간을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선한 일을 하다가 악한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핍박을 받고 매를 맞고 모함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위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하늘의 상급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일은 가장 기뻐하고 즐거워할 일이다.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핍박을 받고 죽기도 했다. 악한 세상은 마귀의 지배 하에 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성도들을 핍박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영생복락과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끝까지 복음을 증거 하는 사람은 천국을 소유하는 복을 받게 된다. 복음 전파에 충성하시기를 기원한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소유해야 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고 애통하는 자가 되고 온유한 자가 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고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고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고 화평하는 자가 되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되시므로 천국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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