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예수님의 사역 (4 : 12∼17, 23∼25)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예수님은 범죄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이 되어 오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17).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은 죄악으로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을 확신하라.
1) 세상은 죄악으로 멸망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아름답고 선하고 완전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완전하게 창조하셨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뵈면서 동산 안에 있는 열매를 마음대로 먹으며 죄악과 고통과 불행이 없는 행복한 삶을 살았다. 아담은 아내를 보고 고백하기를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했다. 완전한 사랑 속에서 산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죄악으로 넘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한가지 금지법을 주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다.
선악과는 창조자인 하나님과 피조자인 사람과의 구별을 상징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한계선이 있다. 아들은 이 한계선을 지켜야만 아들이 된다.
아담과 하와는 마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다. 선악과를 먹으므로 하나님 앞에 범죄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영과 육이 죽는 비참한 존재가 되었다.
범죄는 잘못된 세상을 만들었다
아담의 범죄로 세상은 저주를 받았다. 뱀은 여자와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었다.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고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되었다. 뱀은 저주를 받아 종신토록 흙을 먹고 배로 다니게 되었다. 여자는 잉태하는 고통과 수고하고 자식을 낳고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의 다스림을 받게 되었다.
자연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서로 해하게 되었고 홍수와 기근과 태풍과 해일과 지진이 있게 되었다. 사람은 땀을 흘리고 애를 써야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범죄는 잘못된 삶을 만들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하여 나무 사이에 숨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고 도망하는 사람이 되었다.
한 가정이 행복하고 평화로우려면 온 식구가 서로 즐거운 얼굴로 만나고 대화를 해야한다. 부부가 서로 얼굴을 대하기를 싫어하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피하고 형제자매가 서로 만나려 하지 아니한다면 불행한 가정이고 문제가 있는 가정이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피했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잘못된 데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라.
범죄한 아담은 사랑하는 아내를 전혀 상관이 없는 제3자로 말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왜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물으셨다. 아담은 대답하기를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했다. 범죄한 아담에게 있어서 하와는 내 뼈 중의 뼈와 살 중의 살이 아니다. 선악과를 먹고 범죄한 아담은 아내를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라고 했다. 이제는 나와 상관이 없는 여자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부부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다. 촌수가 없는 사이다. 그러나 부부가 싸우고 돌아눕게 되면 지구를 반 바퀴 돌아야만 만날 수 있는 가장 먼 사이가 된다. 범죄는 인간 관계를 파괴한다.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있다. 가인과 아벨은 형제였다. 가인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 때 열납되지 아니 했다. 가인은 아벨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독점하려는 이기심으로 아벨을 돌로 때려죽였다. 범죄는 형제관계를 파괴했다.
범죄한 가인은 하나님을 떠나서 놋 땅에서 살았다. 하나님을 버리고 탐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살았다. 가인은 도시를 만들었다. 가인은 아내를 여러 명을 두었다. 가인은 육축을 치는 낙농의 조상이 되었다. 가인은 음악의 조상이 되었다. 가인은 동철로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과학의 조상이 되었다. 가인은 사람을 죽이고 소년을 죽이고 온갖 죄악을 범했다.
하나님을 버리고 물질중심으로 살고 인간의 욕심을 위해 산 가인의 후예는 노아 시대 때 홍수심판으로 멸망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망한다. 하나님을 버린 인간은 잘못된 삶을 살게된다.
범죄한 인간은 잘못된 예배를 드린다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했다. 가인은 농산물로 제물을 삼아 제사했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하여 제사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시고 가인의 제사는 열납하지 아니하셨다. 가인은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했다. 제사를 받고 안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있다. 제사가 열납되지 아니 했다고 분하여 하고 안색이 변하는 것은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고 제사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드려야 한다.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고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을 위한 제사가 아니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지 아니하고 이기적 욕심을 이루기 위한 악한 생각으로 예배를 드린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사람이 되어 영생을 얻기 위한 것이다. 신앙생활은 사람의 욕심을 이루려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욕심을 성취하려고 예배하는 사람은 잘못된 신자가 되고 사이비 종교인이 되고 기복적인 사람이 된다.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우상숭배자가 된다.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우상을 섬기고 거짓말을 하고 악을 행하게 된다.
이단종교나 사이비종교나 우상숭배는 전부 탐욕을 이루려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망하게 된다. 예수님은 잘못된 세상과 잘못된 삶을 사는 인간과 잘못된 예배를 드리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2)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시다
본문 12∼1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로 가셨다고 했다. 갈릴리 지방은 죄악 세상을 상징한다.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을 정복한 후에 갈릴리 지방은 아셀지파와 납달리지파와 스블론지파와 잇사갈지파에게 분배했다.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 두로 왕 히람에게 건축자재를 도움 받았다. 솔로몬 왕은 히람이 보낸 성전건축 자재의 대가로 갈릴리지방을 주었다(열왕기상 9:11). 그 후에 갈릴리 지방은 앗수르에게 정복되고 바벨론과 파사와 마게도냐와 애굽과 수리아에게 정복되었다. 갈릴리지방을 정복한 나라는 갈릴리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기도 하고 이방민족을 옮겨 놓기도 하였다.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서 갈릴리 지방 사람들은 혼혈인이 되었고 혼합문화를 이루게 되었고 혼합종교의 제사를 하게되었다. 유대 사람들은 이러한 갈릴리 사람들을 보고 본문 15절 하반절에서와 같이 이방인이라고 했다. 갈릴리 사람들은 혼혈인이었고 혼합종교를 가졌다.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도 섬기고, 벨도 섬기고, 동물도 섬긴 것이다. 제사도 모든 나라의 제사방식을 따랐다. 문화도 여러 나라의 문화를 가졌다. 갈릴리는 범죄하여 잘못된 인간이 된 것 같이 모든 것이 잘못된 상태에 있었다. 갈릴리는 하나님도 없고, 진리도 없고, 법도 없고, 양심도 없는 세상이 되어있었다. 이러한 세상에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께서 가셨다. 흑암에 앉아있는 백성과 같은 갈릴리에 생명의 빛이 비취게 된 것이다. 사망의 땅에 앉은 백성과 같은 갈릴리에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가신 것이다.
예수님은 참 생명의 빛이시고 죄악에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주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참 생명의 주이신 것을 확신하라.
3)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셨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4:17).
복음은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복음을 받아들이려면 먼저 회개 해야한다. 하나님을 떠나 이기적인 탐욕으로 산 죄를 회개해야 한다. 이웃을 해하는 악한 생활을 회개해야 한다. 탐욕으로 예배한 죄를 회개해야한다.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와 사람과의 잘못된 관계와 자연과의 잘못된 관계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서 빗나간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해야만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 회개는 마음의 변화와 함께 생활의 변화를 일으켜야만 한다. 생활의 변화가 없으면 참된 회개가 아니다.
예로 사울 왕은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했다. 어느 날 군대를 동원하여 다윗을 잡으러 다니다가 발을 가리려고 굴에 들어갔다. 그 굴속에는 다윗이 숨어있었다. 다윗은 발을 가리우고 있는 사울 왕을 한칼에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죽이지 아니하고 사울 왕의 옷자락만을 베었다.
사울 왕이 나간 후에 다윗은 굴에서 나와 사울 왕의 옷자락을 보이며 말했다. "왕은 다윗이 왕을 해하려고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마소서 왕은 내 생명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내가 왕을 죽일 수 있었으나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왕의 겉옷자락만 베었나이다." 사울 왕은 겉옷자락이 잘라진 것을 보고 말하기를 "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사울 왕은 그 후에도 다윗을 잡아죽이려고 군대를 동원했다. 이것은 회개가 아니다. 참된 회개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참된 회개를 하시기를 기원한다.
예수님께서 본문 23절 하반절 말씀대로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셨다.
사람이 회개를 해도 죄와 형벌은 남아있다.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죄의 형벌을 면제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선언하셨다. 허물과 죄를 범한 불완전한 인간은 누구나 죄값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사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셨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죄를 사함 받는 것과 함께 죄의 형벌을 면제받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를 사하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죄를 사하실 수 있는 전능자가 되셔야 한다. 사람은 죄의 형벌을 면할 수 없다. 죄의 형벌은 하나님만이 면제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가 되셔야만 인간의 죄를 사하실 수 있다. 이 사실을 증거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온갖 불치의 병자를 고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를 고치셨다.
신약성서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와 소경과 벙어리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를 말씀으로 또는 안수하여 고치셨다. 예수님께서 고치신 병은 의사들이 고치지 못하는 병이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하신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은 의사들이 고치지 못하는 불치의 병을 고치시므로 전능자이심을 증거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가 되셔야만 인간의 죄를 사하실 수가 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시기를 기원한다.
예수님께서는 죄악이 가져온 죽음을 해결하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오셨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속죄의 제물이 되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를 믿는 사람은 의롭다고 하시고 영생을 얻게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는다고 하신 것이다.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속죄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확신하라.
예수님은 이 복음을 전파하셨고 가르치셨고 모든 병과 악한 것을 고치심으로 증거 하셨다.
죄악으로 멸망할 세상은 세상의 빛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베드로는 증거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예수님의 복음을 확신하고 복음으로 사심으로 영생복락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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