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동방박사와 헤롯왕 (2 : 1 ∼ 23)
하나님의 독생자 되신 예수님께서 헤롯왕 때에 유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죄악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탄생하셨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한복음 1:12).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는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이스라엘 동방에 있는 나라 중에 별을 보고 연구하는 박사들이 있었다. 어느 날 박사들은 유난히 크고 빛난 별을 발견했다. 박사들은 위대한 왕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라고 판단했다. 박사들은 그 별이 유대나라 위에 떠 있음을 알고 위대한 왕을 경배하기 위하여 예물을 가지고 별을 따라 왔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왔다. 박사들은 생각했다. '왕으로 나신 아기는 왕궁에서 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왕궁으로 찾아갔다. 박사들은 말했다. "동방에서 새로 탄생하신 왕을 경배하기 위하여 그의 별을 보고 왔소." 박사들의 말을 들은 헤롯왕과 방백들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은 놀랐다. 유대 왕궁에서는 아기를 낳은 여인이 없었다. 박사들의 소문을 들은 예루살렘 성내의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새로 나신 왕이 있다면 누구일까? 헤롯왕 외에 왕이 났다면 앞으로 유대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말 왕이 새로 나셨는가'하며 동방박사들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소동했다.
헤롯왕은 새로 난 왕을 증거하는 별이 나타났다면 그는 메시야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메시야가 어디서 나신다고 예언되었는가를 성경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서기관들은 미가서 5장 2절을 찾아 헤롯왕에게 보고했다.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미가 5:2).
헤롯왕은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말했다. "가서 새로 난 왕을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고 부탁했다.
동방박사들은 헤롯왕의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갔다. 박사들이 성경말씀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갈 때 동방에서 보던 별이 나타났다. 박사들은 기뻐하며 별을 따라 베들레헴 마구간을 찾아갔다. 마구간에는 요셉과 마리아가 있었고 아기 예수님은 강보에 쌓여 말구유에 뉘여 있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동방에서 찾아 온 이야기를 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바치고 경배를 드렸다. 동방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가지 말라는 지시하심을 받고 다른 길로 돌아갔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현몽하시기를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고 한다고 하셨다. 요셉은 그 밤에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있었다.
헤롯은 다음날 동방박사들이 돌아오지 아니 하자 속은 줄 알고 베들레헴과 그 지경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다 죽였다. 베들레헴 지역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의 통곡소리가 하늘에 사무쳤다.
그 후에 헤롯왕이 죽고 그 아들 아켈라오가 왕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헤롯이 죽었으니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요셉은 아켈라오를 두려워하여 나사렛에 가서 살았다. 본문에서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한다.
1) 동방박사들의 경배
동방박사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아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동방박사들은 성경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성경학자들이 예수님을 찾아 경배한 동방박사들이 어느 나라 사람이었을까를 연구한 결과 바벨론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바벨론 사람들은 하나님도, 성경도 모르는 이방인들이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것을 알고 경배한 것은 별을 보고 연구했기 때문이었다 동방박사들은 세상사람들이 잠자는 고요한 시간에 하늘의 별을 보고 세상의 징조를 찾고 있었다. 세상사람들은 땅을 쳐다보며 온갖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연구하고 노력한다.
땅에 무엇을 심어야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땅에 무엇을 심어야 먹을 것을 많이 얻을까? 이 땅속에는 어떤 금은보화가 있을까? 이 땅을 차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 땅에 무슨 집을 지을까? 등.. 많은 생각을 한다.
땅을 내려다보는 사람은 욕심의 노예가 된다. 땅을 바라보는 삶은 물질주의자가 되고 이기주의자가 된다. 그러나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고 연구하는 사람은 깨끗한 마음을 소유하게 된다. 별에는 무엇이 있을까하고 연구해도 탐심을 가질 수 없다. 그것은 별을 소유할 수 없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별을 쳐다보는 사람은 별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면서 별과 하늘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된다. 별을 쳐다보는 사람은 별과 같이 아름답게 빛나게 살기를 염원한다. 별의 움직임과 변화를 연구하는 사람은 별과 세계를 만드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려고 한다.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세상을 떠나는 사람을 생각하고 별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위대한 인물의 탄생을 생각한다. 별을 연구하는 사람은 별의 흐름과 변화를 보고 세상의 변화와 자연의 변화를 생각한다.
동방박사들은 하나님과 성경을 몰랐으나 밤하늘의 별을 연구하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만 왕의 왕 되신 예수님의 탄생을 알고 경배했다.
동방박사들과 같이 별을 보고 사시기를 기원한다. 동방박사들과 같이 하늘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를 찾으며 사시기를 기원한다.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려면 사람의 생각을 버려야한다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는 별을 보지 아니하고 사람의 생각을 따라 왕궁으로 갔다.
왕은 왕궁에서 난다는 생각에 왕으로 나신 이를 보려고 왕궁으로 갔다. 박사들은 헤롯왕에게 새로 나신 왕을 경배하려고 그의 별을 보고 동방에서 왔다고 말했다. 헤롯왕과 예루살렘성은 박사들의 말을 듣고 소동했다.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사람의 생각만으로 하는 일은 문제를 만들 때가 많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사람의 생각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저주를 받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가인은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사람의 생각으로 동생을 때려죽이고 마귀의 자식이 되었다.
가룟 유다는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사람의 생각으로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고 자살했고 천추에 씻지 못할 죄인이 되었다.
예수님을 만나려면 사람의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별만 보고 따라가시므로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시기를 기원한다.
예수님을 경배하려면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동방박사들의 말을 듣고 소동한 헤롯왕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성경에 메시야가 어디서 나신다고 예언되었는가를 물었다.
서기관들은 미가서 5장 2절 말씀을 따라 유대 베들레헴이라고 보고했다. 헤롯왕은 박사들에게 베들레헴으로 가서 찾아보라고 했다.
박사들은 성경말씀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다. 성경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베들레헴으로 가던 박사들은 동방에서 본 별을 다시 보게되었다. 박사들은 별의 인도를 따라 베들레헴 말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을 보고 경배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므로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시기를 기원한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바치고 경배했다. 황금은 왕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섬기며 충성해야 한다.
유향은 나무에서 나는 기름으로 대제사장직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속죄의 제물이 되시므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다. 예수님을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믿는 사람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예수님을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확신하시기를 기원한다.
몰약은 나무에서 나는 진으로 시체에 발라 방부제로 썼다. 몰약은 부활을 상징한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승천 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승천은 그리스도인의 영생을 증거하고 천국을 증거한다. 그리스도인은 영생을 얻기 위하여 신앙생활을 한다. 예수님의 부활과 영생을 확신하라.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고 경배해야 한다.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영원한 대 제사장으로 천국의 영생을 얻게 하시는 부활의 주님으로 믿어야 한다.
동방박사들과 같이 별을 보고 살고 말씀을 따라 살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치고 경배하시므로 예수님을 만나시고 영생을 얻게 되시기를 기원한다.
2) 헤롯왕과 유대백성
헤롯왕은 유대 나라의 왕이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헤롯왕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을 언제나 만나면서 율법과 성경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었다.
헤롯왕은 베들레헴에 만왕의 왕 되신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것을 알지 못했다. 유대 나라의 통치자이었는데도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다. 그것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과 유대백성들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최고의 지도자들인 대제사장들도 몰랐고 백성의 지도자들인 장로들도 몰랐고 율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서기관들도 몰랐다.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미가 5:2).
이 말씀을 유대 백성은 암기하고 있었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선민인 것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깨어있지 아니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장 8∼20절에 보면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은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천사들에게 듣고 찾아 경배했다.
세상사람들이 잠에 취해있을 때에도 깨어있어 자기 사명에 충성하는 목자에게 메시야가 나신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깨어있어야 메시야의 탄생을 알게 된다. 깨어있지 아니하면 대제사장도, 장로도, 서기관도, 왕도, 메시야의 탄생을 알 수 없다. 깨어있어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도 알 수 있다. 항상 깨어있으시기를 기원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아니했다
헤롯왕은 권력을 장악하기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 대제사장들은 백성의 지지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 장로들과 서기관들은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매이고 하나님의 선민이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교만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 어떤 이유로든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가는 사람만이 메시야를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기원한다.
하늘을 살피지 아니했다
동방박사들은 하나님도 모르고 율법도 몰랐어도 하늘의 별을 보고 연구하다가 메시야의 탄생을 알고 경배했다.
땅을 바라보고 탐욕에 빠진 사람은 메시야를 만날 수 없다. 탐욕을 버리고 언제나 하늘을 쳐다보고 사시므로 메시야를 만나시기를 기원한다.
3) 헤롯왕은 살인자가 되었다
동방박사들이 돌아오지 않자 헤롯왕은 속은 줄 알고 베들레헴과 그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다 죽였다. 헤롯은 자기의 왕위를 지키기 위하여 메시야를 죽이려고 베들레헴과 그 지경 안에 있는 아이들을 죽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헤롯왕은 3년 후에 죽었다. 70이 다 된 늙은이가 왕권을 계속 지키겠다고 두 살 이하의 남자아이들을 죽인 것이다.
헤롯왕은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보내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다. 헤롯왕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종이 된 자이다. 사단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인간을 범죄하게 했고 망하게 했다. 헤롯왕과 같이 탐욕의 노예가 되면 마귀의 종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하는 일을 아신다. 그러므로 요셉에게 현몽하여 애굽으로 피하게 하셨고 헤롯왕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확신하라.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동방박사와 같이 별을 보고 연구하고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므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셔서 영생복락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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