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임마누엘 (1 : 18 ∼ 25)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4b).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년 전에 예언활동을 했다. 예수님께서는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탄생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처녀가 남자와 성적인 관계를 가지지 아니하고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는가'라고 하며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아니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했다. 동정녀 탄생에는 중요한 진리가 있다.
1) 구원의 계시방법이다
불교에서는 윤회설을 말한다. 윤회설은 사람이 죽으면 소나 원숭이와 같은 동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개미나 새나 지렁이 같은 것으로도 태어났다가 선하게 산 사람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어떤 목사님이 중과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목사님은 중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교환하며 토론도 했다.
어느 날 목사님은 기도원에 가는 길에서 중을 만나 함께 길을 가게 되었다. 그 때 윤회설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가 길에 개미장이 선 것을 모르고 목사님이 밟아서 많은 개미가 죽게 되었다. 중은 깜짝 놀라면서 "목사님! 개미떼를 밟았어요"라고 했다.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하며 염주를 돌렸다. 그리고 말하기를 "조심하셔야죠. 이 많은 생명을 죽이다니 참으로 안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우리 조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요"라고 했다. 중은 이렇게 말하며 난처해했다. 목사님은 대답했다. "보지를 못했어요 어떻게 하면 좋지요." 중은 한참 있다가 말을 했다.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죽은 후에 개미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죽은 후에 개미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목사님은 신령한 몸으로 천국에 가려고 예수님을 믿는데 개미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어리벙벙하게 있다가 지혜가 생각나서 말했다. "맞는 말이요 내가 죽어서 개미가 되어야 개미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겠네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진리를 가르치시고 하나님이 계신 것을 증거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고 예수님으로 오셨다. 사람은 하나님을 보지 못했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다. 개미와 같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개미와 같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요한복음 1:1). 이 말씀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사람으로 탄생하셨다.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시다.
본문에 보면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을 한 사이였다. 유대사회에서는 정혼한 처녀가 임신을 하게 되면 부정한 여인으로 정죄되고 약혼한 신랑은 마을에 재판을 열고 정혼한 여자를 돌로 쳐죽였다. 이러한 법이 있기 때문에 마리아는 간음을 할 수 없다.
요셉은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고 이 사실을 폭로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파혼하려고 했다.
요즈음 세상과 같이 속도 위반이었다면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아니한다.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식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셉의 입장에서는 임신한 마리아를 받아들일 수 없다. 마을 재판을 열고 마리아의 잉태를 알리고 정죄하여 돌로 쳐죽여야 한다.
본문에 보면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다. 이 말은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요셉은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선한 사람이다. 자기와 정혼하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진 마리아를 용서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마리아의 죄를 폭로하지 않고 조용히 파혼하게 되면 마리아는 자기를 좋아한 남자와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만히 끊고자했다.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나 현몽했다. "요셉아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마리아에게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다."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었다는 것이다. 마리아가 낳을 아기는 사람의 씨가 아니고 하나님의 씨라는 것이다. 천사는 다시 말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다. 예수라는 이름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의 뜻이다. 본문 21절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이심이라고 했다.
죄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나시기 위하여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신 것이다.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한다. 죄로 멸망할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마리아의 몸에서 사람으로 나게 하신 것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1:23).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700년 전에 예언한 것이다.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서 성취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의 탄생을 임마누엘이라고 했다.
임마누엘이란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라고 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사람과 함께 계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확신하라.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14:11).
예수님께서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 계시다는 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예수님이 행하는 일을 보고 믿으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은 말씀으로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소경으로 보게 하시고, 벙어리를 말하게 하시고, 오병이어로 장정만 5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에 남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기사와 표적이다.
기사와 표적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신 것은 전능자이심을 증거하신 것이다. 전능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완전무의 세계에서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도 전능자이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증거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시기를 기원한다.
2) 십자가의 속죄를 증거한다
예수님께서는 죄악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탄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하셨다.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출생한 사람은 누구나 죄인이다.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살 수 없다.
어떤 사람이 나는 범죄하지 아니하고 완전하게 살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 사람은 언행을 조심하고 선한 일을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어느 날 마을에 사는 할머니의 집에 갔다가 할머니께서 밭을 일구는 것을 보고 할머니를 대신하여 밭을 일구는 일을 했다. 밭을 일구는데 상당히 큰돌이 하나 나왔다. 이 사람은 돌을 캐내어 밭둑에 버렸는데 돌이 밭둑너머로 굴러 떨어졌다. 밭둑아래는 개울이었다. 그 개울에 어떤 아이가 고기를 잡고 있다가 이 사람이 버린 돌에 맞아 죽었다. 이 사람은 과실치사로 옥살이를 했다. 선을 행하다가 살인을 한 것이다. 사람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개울에서 고기 잡는 아이를 볼 수 없는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완전하게 살려고 군인으로 나가 싸우는 것을 거부한다. 하나님께서 살인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전쟁터에 나아가서 총을 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호와의 증인들은 가장 의롭게 사는 것 같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들이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생명을 바쳐 전선을 지키는 군인들 때문이다. 생명을 바쳐 적을 물리치고 지키는 사람 때문에 죽지 않고 재산을 보호받으며 평안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기들만은 전선에 나가지 아니하겠다는 것은 더 악한 사람인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나라에 바친 세금이 총알이 되고 폭탄이 되어 적군을 죽이고 있는 것은 생각지 아니하고 있다. 세금을 낸 사람은 전쟁터에 나가지 아니했어도 간접으로 적군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아담이후에 태어나 사람은 완전하게 살 수 없다. 로마서 7장에서 바울은 말했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내게 악이 함께 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나는 내가 원치 아니하는 악을 행하고 있다"고 했다.
어떤 교인이 고백했다. "목사님! 날마다 기도를 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하고 의롭게 진실하게 살려고 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사람을 미워하게 되고 속이게 되고 욕심을 내게 되고 죄를 짓게 된다"고 했다. 이러한 모습이 사람의 참된 모습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수 없는 죄인이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로마서 3:10∼12).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허물과 죄로 죽게된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의 허물과 죄악을 하나님 앞에서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예수님께서 속죄의 제물이 되시려면 하나님 앞에서 죄가 없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씨로 나셨다면 절대로 죄가 없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시려면 하나님의 씨로 나셔야만 한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신 것은 십자가의 속죄를 가능하게 한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나셨어도 죄가 없으신 것을 확신하라.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 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한1서 3:5).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탄생하신 것을 확신하시기를 기원한다.
3) 부활승천을 증거한다
모든 사람은 죽으면 다시 살지 못한다. 한번 죽으면 다시 살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1967년에 동방교 교주인 노광공은 나는 죽은 후에 다시 부활한다며 물에 빠져죽었다. 동방교 신도들은 노광공이 부활하기를 기다렸다. 3일이 지나도 부활하지 아니했다. 1주일이 지나도 부활하지 아니했다. 9일이 지나도 부활하지 아니하여 경찰이 와서 강제로 매장하게 했다. 사람은 죽으면 다시 살 수 없다.
성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한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40일만에 승천하셨다고 증거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씨로 탄생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승천은 천국에서의 영생을 증거한다. 만일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지 못하셨다면 기독교는 거짓된 종교가 된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 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린도전서 15:12∼19).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된 우리도 그리스도안에서 부활 승천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은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11:25a).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다"(요한복음 5:26).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있었기 때문에 사망을 이기고 부활 승천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도 부활하게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승천을 확신하시기를 기원한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서 탄생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으로 하나님을 알게되었고 구원진리를 알게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십자가의 속죄를 가능케 하셨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예수님의 부활승천을 확증하였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확신하시므로 속죄와 부활의 은혜를 받아 영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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