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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감당할 수 없는 슬픔 (2026. 10. 4)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슬픔을 글로 담아본다.
밤에 출근, 아침에 퇴근
불규칙한 삶 속에서도
참 성실하게 일하던 김종인 집사가
지난 금요일 새벽
향년 53세에 하나님 품에 안겼다.
집을 나섰던 그 발걸음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의 시작일 줄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던
그 일터에서 삶이 멈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남겨진 이들에게 남는 것은
또 다른 깊은 상처이다.
너무나 젊기에 이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고 거짓말 같다.
타국땅에서 온전히 의지했던
남편을 먼저 보낸
필리핀 아내의 마음은 지금
지옥을 헤매고 있을 것이다.
이방 땅에서 덮쳐오는
두려움과 막막함 앞에,
울음마저 간신히 삼키며
얕은 호흡을 하고서
주저앉아 있을지 모른다.
이제 겨우 일곱 살.
어린 딸 효린이의 눈동자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하나님, 어찌하여 이토록
선하고 성실한 젊은 사람을
이렇게 황망하게 데려가십니까?
슬픔에 남겨진 유족들에게
홀로 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어린 딸의 눈물을 씻어 주소서.
이 가정 위에
하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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