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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 삶의 한 말씀(The Word) -마태복음 21장 3절








2022년 4월 4일(월) ‘내 삶의 한 말씀’ 마태복음 21장 3절 말씀입니다.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라는 말씀과 함께 드라마 ‘닥터스’의 대사 중 일부를 먼저 읽겠습니다.

“네가 찾는 게 진실이라면,
진실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도와줄게.”
‘왜 대답이 없어.’
‘나한테는 십 원짜리 입 언제 돼줄 거야?’”

2016년에 방송된 드라마
‘닥터스’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문제아였던 여고생이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의사가 되어
자기를 가르쳤던 선생님을
13년 만에 의사와 의사로 만나
사랑하게 되는 달콤한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십 원짜리 입’이란
‘편하게 말하는 사이’입니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말해
내가 도와줄게’
선생과 제자가 아닌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이,
가까이 갈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어서 말한 것입니다.
죽어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는
멋진 키다리 아저씨의
‘심.쿵’ 멘트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쉬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쉬운 사람일수록
무례하게 대하면 안 됩니다.
편한 사이라고
무시해도 되는 사이는 아닙니다.
10원짜리가 싸 보인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성도들에게 어떤 목사일까?’
10원짜리 정도밖에 안 되는
무시해도 될 만한 사람인가?
‘어떻게 말을 하지?’
이렇게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10년을 넘게 알고 지내고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신앙생활 한 성도라도
목사에게 ‘10원짜리 입’과 같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성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10원짜리 입이 되겠습니다.
편하게 말씀하세요. 목사님’
‘목사님 제가 도울게요.’
이런 심.쿵 멘트를 듣고 싶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말들을 만들었을까?
그 지혜에 감탄합니다.
30년 목회를 했어도
언제 변할지 모르는
사람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람 보지 말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잡을 수 없듯
떠나간 사람의 마음도
잡을 수도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언제나 헤어짐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 곁에 아무도 남지 않고
어둠 속에 혼자 남겨질까 봐
두렵습니다.

힘들고 지친 나에게
‘괜찮은 거지?’ ....
빨리 나아지기를
내가 나에게 응원합니다.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가 쓰시겠다 하라.’
주께서 쓰시기 편한
10원짜리 같은 목사는 되어도
무시당하는 목사는 되지 말아야지....

사순절 기간입니다.
제자들에게 배반은 당했을지언정
무시는 당하지 않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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