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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열린문교회 담임목사. 시인. 수필가.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공동대표. 전북학복협 공동대표)

  제목 : 가장 큰 은혜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어떤 부자가 어느 날 아침부터,동네 입구에서 출근하
는 마을사람들에게 돈1달러씩을 나눠주기 시작했다.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이렇게1년 가까
이 아무 이유 없이 매일 돈을 은혜롭게 나눠주었다.돈을 받은 사람들 중에 어떤 이는 고마워하고
또 어떤 이는‘뭘 이런 걸 다 주시냐’며 황송해 했다.그런데…돈을 나눠주는 일이 습관처럼 된 어
느 시점부터는 돈을 받는 사람들의 시선이 고마움보다는 슬금슬금 기다림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다가1년쯤 후에 그 부자가 갑자기 매일 아침 돈 나눠주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아침에 돈
을 받을 줄 알고 나왔다가 받지 못하자,의아한 눈초리로 그 부자를 흘끔 흘끔 보던 사람들이 생기더니,마침내 어떤 이는 부자를 찾아와 노골적으로 손을 내밀며“왜 요즘은‘내 돈’을 안 주느냐?”며따지는 사람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든,사람이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든,은혜라는 것이 늘 그렇다.처음엔 눈물
콧물을 쏟으며 감사 감격하던 어떤 일들이,흐르는 세월 속에 일상적으로 정착되고 나면 어느 샌가그것을 자신의 권리와 특권으로 착각하고,그동안 받은 은혜를 꼼꼼히 돌아볼 겨를도 없이 은혜 베푼 이를 원수 대하듯 하는 것이 죄로 부패한 인간의 악한 본성이다.은혜가 지속될수록,주어지는 은혜가 더 커질수록,더욱 겸손히 더 많이 감사할 줄 아는 것,어느 순간 그 은혜가 끊긴 듯해도,이미 받은 은혜를 헤아리며 한결같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것이 가장 큰 은혜이고 참된 은혜다.오직 성숙한 신앙인만이 가장 큰 은혜를 끝까지 누릴 수 있다.
-이광우,‘설교 메모’에서




아내가 닦아준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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