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일 오후에 교회 창립 38주년 기념으로
제 1회 샤론 실버 찬양단의 연주회가 있었다.
연세 드신 권사님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콩닥 콩닥 떨리는 마음으로
한곡 한곡을 멋지게 부르셨다.
나이가 들었다고 못할 것이 없다.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해 보지 못한 일들이
우리 인생 가운데 얼마나 많이 있을까?
아이들 키우느라 남편 내조 하느라
젊은 시절 자신을 위해 살아 보지 못하고
머리가 하얗게 새신 샤론 찬양대를 보고
감격이 아닌 감동이 몰려 왔다.
교회 홈피에 올라온 연주회 동영상을 두 번 보았다.
내년에는 또 다른 첫 경험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떤지....
사람들은 말하기를 인생은 짧다고 한다.
일정한 속도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가속도가 붙는다고 말을 한다.
느끼는 세월은 점점 빨라지고 짧아진다.
나무의 나이는 ‘나이테’이다.
나무는 잘려나가는 순간까지 나이를 감춘다.
나무의 크기를 보고 나이를 알 수 없다.
오래 된 나무 일수록 그 뿌리가 깊어 흔들림이 없다.
‘나이키’ 라는 신발 브랜드가 있다.
‘나이키’ 의 대표적 광고 카피는
“Just do it” 이다.
나이가 몇이든 계속 시도 해보라는 것이다.
“너 몇 살이야?”
나이는 나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중에
가장 사소한 것이다.
맨 마지막 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질문이다.
죽을 때까지 인생은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으니까 또 시작하는 것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내일은 더 멋진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박성일 목사)
낭독 : 김은숙 (21TV방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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