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귀족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전10:17)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우리 인생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요삼 2절, 살전 5:23).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각 나라와 민족을 주시고 거기에 통치자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통치자가 지혜롭고 백성을 사랑하면 복된 나라를 이루어 백성을 행복하게 하나 바르지 못하고 건강치 못한 지도자가 세워지면 그 나라에는 화가 임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집의 울타리와 같고 통치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과 같으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는 지도자이어야만 그 나라가 화를 면하고 복된 나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첫째, 아침부터 대신들과 함께 연락하는 어린 왕을 세워서는 안됩니다(16절).
솔로몬 왕이 모압 여인 나아마에게서 난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른 후 지혜로운 노인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또래의 젊은이들의 말을 듣고 백성에게 더욱 무거운 멍에를 씌운 게 화근이 되어 나라가 분열되고 말았습니다(왕상 12장). 구원으로 초대하는 대상은 어리고 약하고 병든 자와 모든 사람이지만 일꾼으로 세워질 사람은 장성한 자, 건강한 자,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지혜로운 자이어야 합니다. 일꾼은 실력이 있어야 하고 다듬어진 인격의 소유자이어야 합니다.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아침부터 대신들과 술자리나 하고 있는 나라는 무너집니다. 가정이나 회사나 하나님의 교회까지도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들의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둘째, 복된 나라를 이루려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가 다스려야 합니다(17절).
지혜의 왕 솔로몬은 복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귀족의 아들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귀족의 아들이란 귀한 직위에 있어 특권을 가진 자의 아들이란 뜻이니 이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속의 은총으로 구원 받은 성도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입니다(벧전 2:9). 우리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나라는 복이 있습니다.
복된 나라는 왕을 보필하는 대신들이 기력을 보(補)하기 위해 마땅한 때에 먹는다 하였으니 대신들은 왕과 백성을 위한 돕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교회의 일꾼들은 새 힘을 얻기 위해 신·구약성경으로 힘을 얻어야 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써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에 연락하는 이 나라여 화가 있도다 왕은 귀족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려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 게으른즉 석가래가 퇴락하고 손이 풀어진즉 집이 새느니라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복종함으로써 죄악이 우리 앞에 무릎을 꿇게 하사 복된 나라를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