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3:9~10)

아담과 하와의 생애 속에 원치 않는 시험이 닥쳐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죽으리라’(창2:16-17)고 말씀하셨지만, 사탄의 꾀임에 빠져 선악과를 따 먹었을 때 수치심과 불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속에는 파도치듯 두려움과 공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숨어 있는 아담을 찾아 오신 것은 불순종과 탐욕의 죄를 지은 결과가 얼마나 비극적인가를 아담으로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나무 숲 사이에 숨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반역하자 즉시 죄악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마귀가 아담과 하와에게 달콤한 말을 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 거짓말을 믿은 아담과 하와의 마음속에 탐욕과, 말씀에 대한 의심과 반역이 들어오자 그들은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죄악의 그늘, 사망의 그늘, 저주의 그늘 속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윤리와 도덕이라는 무화과 잎을 엮어서 우리의 두려움과 수치를 가리우려고 해도 되지를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원망과 두려움이 존재합니다(요일4:18).
우리를 찾으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버릴 사람은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은 까닭은 아담으로 하여금 자기가 처한 비극적인 상황을 깨닫고 회개하게 함으로써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혀주신 것은 죄인들을 위하여 영원한 구원의 옷을 지어 입히시겠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하시고, 그 가죽을 벗겨서 우리에게 입히심으로, 우리의 수치를 가리게 하실 계획을 가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원한 대속, 병 없는 영원한 생명의 가죽을 벗겨서 옷을 만들어 죄 중에 있는 우리에게 입혀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이란 예수 생명을 대신 내가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신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예,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 믿음으로 의로움 안에 있습니다. 치료와 생명 안에 있습니다. 부유 안에 있습니다. 부활과 영생 안에 있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또 너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하셨습니다. 진리되신 예수 안에서 영생복락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생의 바다를 향해 나갈 때 항상 하나님의 편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부르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며 나아갈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