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시143:6)

성경에는 놀랍게도 마음에 대한 구절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도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고 건강함을 위해서도 마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행위로는 그렇지 않아도 마음으로 죄를 품으면 그는 이미 죄를 범한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영적인 부분만 강조하면 인간의 마음의 미묘한 부분을 놓쳐버리기 쉽습니다． 인간은 영적이면서 동시에 심리적이고 또 육체적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영을 중요시하듯 마음을 중요시하고 동시에 육체를 중요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됐습니다．40년동안 광야를 거쳐온 지친 백성들을 이끌고 거대한 아낙자손들이 있고 사람을 삼키는 땅이 있는 가나안 땅으로 진격해가야 하는 선봉에 서 있습니다．

  그는 낙담되거나 최소한 두려움과 의기소침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어 주시려고 예비한 은혜가 있어도 마음이 낙담돼 미리 포기해 버린다면 우리는 그 은혜를 받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하나님의 처방은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다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기록하게 하신 모세오경을 통해 여호수아를 세우려 했습니다． 모세오경을 읽어보니 거기에는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들어가려고 하는 가나안보다 훨씬 강한 애굽을 물리치고 출애굽 했던 기사들이 기록돼 있었습니다．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을 통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보면 여호수아도 별 수 없이 힘이 빠지고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다시 힘이 생기고 마음이 강하고 담대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낙담되고 힘이 빠지고 연약해질 때가 있습니다．영적침체를 벗어나는 비결은 무엇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찬송이 될 것이고 어떤 이는 기도， 또 어떤 이는 예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하나님의 힘주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개인적인 신앙의 비밀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인 것입니다． 귀한 믿음생활로 영육과 함께 마음이 건강한 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 안에서 새 힘 허락하심을 감사드리며, 연약한 마음들을 강하게 붙잡아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