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출 28:2)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어떠한 민족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패를 만들어 이마에 늘 있게 했습니다. 그들의 의복은 독특했습니다.

뉴욕 맨해튼이나 뉴저지 거리를 다녀보면 눈에 쉽게 띄는 유대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까만 옷에 까만 모자를 쓰고 거리를 천천히 걷고 있는 이들이 유대인입니다. 어떻게 세계적인 도시에서 저렇게 독특한 복장을 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의아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문화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이웃 사람들과의 융화는 잘 되는 것인지? 그런데도 그들이 세계 역사․문화․예술․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놀라는 것은 1901년부터 2001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약 490여명중 20% 정도가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

우리가 더 관심을 두는 것은 그들의 복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상과 신앙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인가요? 그 대답이 신명기 7장 1～6절에 있습니다."이방 족속을 몰아내라""그들과 혼인하거나 언약하지 말라""그들의 단을 헐고 목상을 찍어라""너는 오직 여호와의 성민이다" 여기에서 보면 그들의 특수성과 차별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의식 때문에 역사 속에서 시련도 많이 받았고 따돌림도 많이 당했지만 이상한 것은 그들은 더욱 강해졌고 당당해졌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란 뜻입니다. 또 신자를 성도라고 하는데 이 말은 거룩한 사람 혹은 성결된 사람이란 뜻입니다. 타락한 이 세상과는 구분되어진 사람이란 뜻입니다. 이런 사람을 거듭난 사람, 중생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호와께 성결한가요?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는 음성을 듣고 있나요? 우리는 분명히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TV를 비롯한 수많은 매스컴을 통해 쏟아져나오는 세상의 사치와 향락, 그리고 음란 물결에서 자유로운가요? 우리도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패를 만들어 이마에 붙이고 다녀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기독교 문화를 지켜보겠다고 애쓰는 매스컴, 신문 혹은 인쇄물이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의 나도 거룩한 옷을 입게 하옵소서."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패를 만들어 마음에 붙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