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부모는 자식에 대해 언제나 기쁜 뜻과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향한 아름다운 뜻을 품고 계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떻게 일하실까요．

첫째,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세상 어두움에 속한 자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예수를 구세주로 믿은 다음에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늘 저 멀리 계신 분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안에서 행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계시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혼자가 아닙니다． 고아와 같이 버림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마음은 우리가 다 죄에서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으로 충만하며, 마귀와 질병에서 놓임 받으며, 저주에서 해방된 자녀로서 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온 세계에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을 향한 세부적인 하나님의 뜻은 기도해야만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그러므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마음에 뜨거운 소원을 주십니다． 그리하여 환경이 아무리 칠흑같이 어두워도 꺼질 줄 모르는 소원이 불길같이 일어나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나의 주인이 되어 주셔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힘써 기도하여 하나님의 소원과 뜻대로 살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언제나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임을 믿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