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채널 23편󰡑이란 재미있는 글이 하나 있습니다．󰡒TV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그는 나로 하여금 편안한 자세로 앉게 하시고 가벼운 오락으로 인도하시는도다．내 육신을 기름지게 하시며 그의 이름을 위하여 아무 할 일이 없게 하시는도다．내가 비록 여가의 시간을 보낼지라도 일어나 애쓸 필요가 없음은 해야 할 모든 일들을 잊게 하여 주시고 모든 재밋거리를 안겨주시는도다．세상의 잡다한 것을 무수히 알게 하시며 모든 자극으로부터 무디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게하시며 기도의 시간을 빼앗아 가시니 내 잔이 텅텅 비어가나이다． 그런 대로 재미있고 흥미 있는 일들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TV 옆에 영원토록 거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거하게 되는도다󰡓

오죽 했으면 이런 시편이 다 만들어졌을까요． 이래서 󰡐텔레비전 인간󰡑이란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서 졸업 때까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1만3000시간입니다．그러나 TV 시청에 쓰는 시간은 1만5000시간입니다． 그리고 매주 1000개 이상의 광고를 보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TV를 통해 보는 살인 장면은 평균 8000회에 달한다고 합니다．

예일대의 심리학자 제롬 싱어는 TV는 어린이가 본래 할 일,즉 자신만의 작은 세계를 창조하는 법을 배우는 데 장애가 된다고 지적하면서 TV를 자주 보는 아이는 분노는 물론 짜증과 울음 등 부정적 정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미 소아과학회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TV 시청시간을 하루 한두 시간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가 하면 「TFW」라는 단체에서는 한주동안 TV를 보지 않고 자녀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TV Free Week󰡑라고 명명된 이 운동은 한주동안 TV를 안보는 대신 자녀와 함께 책읽기, 정원 다듬기, 사진첩 정리하기,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가족과 요리 만들어 먹기, 대화하기 등을 실천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TV를 정복하지 않고서는 자녀들의 미래도 가정의 행복도 없습니다． 이제는 TV 대신 책을 가까이 하게 도와야 합니다． 한 연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텔레비전 인간의 결함을 중화하고 대단절을 완충하는데는 활자 인간의 매체인 책을 읽는 길밖에 없다． 책은 이 대단절의 시대에 있어 지식을 전달해주는 수단만이 아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해야 할 짓, 하지 말아야 할 짓의 매듭이 책속에 있고 또 정보를 분류하고 판단하고 취사선택해 창조력과 연결시키는 분별력이 책속에 있으며 부화뇌동에서 자신을 구제하는 개성이 책속에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책 중의 책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입니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오늘의 기도
하나님! TV보다 말씀을 사랑할 마음을 주옵시고, 더 이상 TV에 마음을 빼앗겨 우리 영혼이 죽어 가는 일없게 하시고 말씀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