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들의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벧전2:7)

아무 쓸모 없다고 버린 돌이 가장 중요한 머릿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다윗은 예수님을 "모퉁이의 머릿돌"이라고 말했습니다(시118:22)．이사야는 예수님을 "시험한돌"이라고 했습니다(사28:16)．그리고 다니엘은 예수님을 "뜨인 돌"(단2:34)이라고 했고 바울은 "신령한 반석"(고전10:4)이라고 불렀습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배로운 산돌"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신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머릿돌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머릿돌 의식이 있는 사람입니다．
머릿돌 의식을 가진 사람이 머릿돌이 될 수 있습니다． 버린 돌이었으나 머릿돌이 된 위대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 버린 돌로서 쓰라린 체험을 했던 이들이었습니다．"너희도…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5) 거룩한 제사장이 되려고 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은 거룩한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되겠다고 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은 참다운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머릿돌로서의 체험을 한 사람입니다．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려면 머릿돌의 체험을 강력히 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말합니다．"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3)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사람은 하나님의 머릿돌이 됩니다． 마치 갓난아이가 어머니의 젖맛을 알게되면 자꾸만 사모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사람은 진실로 그렇게 됩니다．

셋째, 머릿돌의 은총을 받은 사람입니다．
머릿돌이 되고 싶다고 모두 머릿돌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택해주시는 은총이 있어야 머릿돌이 될 수 있습니다．"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4) 하나님이 선택하여 주시지 않으면 결코 머릿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숨쉬고 움직이는 하나 하나가 다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플러스 전기와 마이너스 전기가 만나면 불꽃이 일어납니다． 최선과 은총이 만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머릿돌이 되려고 애쓰는 노력과 하나님의 은총이 만날 때 우리는 머릿돌이 되어 귀한 생애를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머릿돌 의식과 머릿돌 체험과 머릿돌 은총을 주셔서 버림받은 우리들이 가장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