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요 8:31)

정권이 바뀌고 청문회가 열릴 때마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것은 구속 또는 과거의 죄악들의 폭로입니다. 수많은 권력자가 과거의 죄악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들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입니까?

오늘 본문은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 먼저 돌로 쳐라󰡓고 말씀하셨을 때 당장 간음한 여인을 죽일 것 같이 흥분하던 사람들이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모든 사람이 떠났을 때 예수님은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주여 없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10～11). 사도 바울도 자신이 󰡒죄인 중에 내가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딤전 1:15).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의 죄를 탓하기 전에 내 죄를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요일 1:7). 기억하십시오. 죄는 회개하지 않으면 항상 나를 따라다닙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잊어버린 죄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모든 죄는 회개하지 않으면 나를 따라다닙니다.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의 삶을 덮어버리고 망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죄가 나를 따라다니지 않도록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군대가 아이성을 공격하다가 비참하게 패배하였고 많은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전쟁에서 패한 이유를 알기 위해 모두가 기도하고 제비를 뽑은 결과 아간의 죄악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수 7장). 이렇게 죄악은 항상 따라다니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립니다. 새 출발을 하려거나 어떠한 큰일을 시작할 때 또는 신앙생활에서 주님의 일을 하거나 어떤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될 때 가장 먼저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지 않도록 회개하십시오. 회개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냈던 내 죄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얽어매지 않도록 늘 회개하며 기도하십시오.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때 우리에게 진정한 승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과거의 죄로부터 자유로울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님의 피로 과거의 우리 모든 죄악들을 씻어 주시옵소서. 죄가 나를 따라다니지 않도록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