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가진 능력을 확인하고 우리도 예수 이름으로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힘씁시다.

제 구 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행 3:1). 그리스도인의 경건생활은 성령 충만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성령 충만의 삶을 지속케 하는 비결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하루에 3번 기도하기 위해서 성전을 찾고 있었습니다. 기도는 이 지상에서 가장 큰 능력입니다. 2000년전에 믿던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지금 믿는 예수님은 동일한 분입니다. 동일한 성경을 보고 있고 같은 신앙의 전통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왜 초대교회 성도들에 비해 무기력한 삶을 살까요? 경건생활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성령의 권능을 받습니다. 기도하면 앉은뱅이 신앙이 일어나서 걷고 뛰는 신앙으로 바꾸어질 수 있습니다.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던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말하고 있습니다(행 3:4). 베드로와 요한은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성격 차이도 컸습니다. 그럼에도 기도하면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이었기에 경쟁하지 않았고 ‘더불어’ 힘을 합쳐서 충성스럽게 주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더불어,함께’의 단어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에 더욱 중요한 단어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서지 못하는 장애인을 향하여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 3:6)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어야 할까요? 가난한 이웃에게 빵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처럼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주어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은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참소망을 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며 큰 복을 내려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문제의 해답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내게 있는 것 예수’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분이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모든 인류가 ‘내게 있는 것 예수’라고 고백할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힘써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