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삼하 23:5)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활력소를 만나길 원합니다. 언제나 산뜻한 느낌을 주는 활력소 말입니다.

제가 어릴 적 시골에 살 때 저희 집에 천수답이 있었습니다. 천수답은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 받지 못해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논입니다.

어느 해 가뭄이 심할 때 어머니를 따라 천수답에 갔었는데 논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었고 심은 벼는 누렇게 가을 단풍잎처럼 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머니께서는 한숨을 내쉬며 󰡒하나님 비가 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며칠 후 갑자기 구름이 해를 덮더니 번개가 치고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삽을 들고 논으로 뛰어갔습니다. 물이 논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며칠 후 다시 논으로 가 보았더니 누렇던 벼가 새롭게 힘을 얻어 푸르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시들어가는 벼에게는 물이 활력소인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힘 빠지고 낙심되고 좌절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 활력소가 있어야 힘차게 세상을 다시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의 공식적인 최후의 메시지입니다. 미천한 이새의 아들인 다윗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침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청명한 날씨가 마음을 상쾌하게 만드는 것처럼 구름 없는 아침으로 예수님을 표현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속함을 얻은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영적 활력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영적 활력소를 만나게 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성령께서 도우시는 힘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영적 활력소를 만나서 새로운 힘을 얻고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다윗에게 영적 은혜를 허락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예수님을 통해 영적 활력소를 얻어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