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씨의 팔찌는 14만5000원, 정우성씨의 나이프는 310만원, 전지현양의 리바이스 티셔츠는 151만원. 우연히 인터넷 한 경매장에서 확인한 것들입니다. 누가 입고 누가 사용 했었느냐에 따라 그 상품의 가치가 엄청나게 달라짐을 보게 됩니다. 물건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를 모시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만 해도 그는 한 어촌의 어부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베드로보다 학력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 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 분 밑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속해 있느냐? 누가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여기 놀라운 축복의 소리가 있습니다.󰡐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수억의 인구 가운데 주님께서 여러분을 기억하시고 친히 지명하여 불렀다고 하니 얼마나 감격적인 일입니까? .그러나 부름 받은 사람은 또한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4장20절을 보니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시자 그들은 󰡐그물을 버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물은 그들에게 삶의 전부였습니다.󰡐버린다는 것󰡑은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시지만 우리 손에 너무 불필요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부름 받은 사람은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즉각적인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4장20절에 보면 󰡐곧󰡑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두 사람은 그물을 버리되 󰡐곧󰡑 버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주저할까요? 아직 마음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마6:24).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미련을 버리고 지금 돌아서야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특별히 지명하여 불러 주신 것이 믿고 순종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인을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 하셔서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여주시고, 언제나 주님만을 자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