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마지막을 끝내느냐가 중요합니다．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인생을 마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한마디로 예수님처럼 마치면 됩니다．

첫째, 기도하면서 마쳐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십자가 처형 10시간 정도를 앞두고 있는 때였습니다． 만일 여러분과 제가 사형을 당하는데 10시간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수님은 이 마지막 순간에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얼굴을 땅에 파묻고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지막이 예수님처럼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야곱은 죽을 때 12명의 아들을 다 불러 놓고 일일이 축복기도를 하고 죽었습니다． 모세도 건강한 상태에서 12지파를 향해 일일이 축복기도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프리카를 복음 화시켰던 리빙스턴도 기도하는 자세로 무릎을 꿇고 시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도하다 마지막을 맞았던 것입니다．

둘째, 사랑하면서 마쳐야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순간에 예수님을 향해 침뱉고 저주하는 무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저들을 위해 사랑의 기도를 했습니다．󰡐아버지여 저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 이렇게 예수님이 마지막 진한 사랑의 감동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셨듯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마쳐야 합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우리 주님의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신 오직 하나의 목적은 십자가를 지라고 보내신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라고 파송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예수님께서는 이를 이루시고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님처럼 기도하면서, 사랑하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마지막을 장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