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에게는 󰡐파랑새 증후군󰡑이란 것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행복해지기 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과 같이 세상에서 헤맬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계획으로 힘쓰고 애쓰며 세상을 헤매곤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모든 계획이 실패하고 절망감이 몰려올 때 자기의 의지를 버리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너무 쉽게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예배 장소에서, 기도 장소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됩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야곱도 복을 받으려고 애쓴 사람입니다. 축복을 받기 위해 형을 속이지만 결국 형에게 쫓겨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도망가는 도중에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독백을 합니다.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7) 비록 도망가는 야곱이었지만 하나님은 지쳐 잠든 야곱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28장 17절의 독백이 바로 이때 고백한 말입니다. 우리도 축복이 멀리 있거나 특별한 방법과 수단으로 얻어지는 줄 압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절망이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서 절망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나의 의지를 완전히 버릴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소망이 사라질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이때 기도해 보십시오. 하늘문이 열립니다. 이 문은 아무도 닫거나 열지 못하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계 3:7～8).

절망의 자리에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파랑새는 강남 테헤란로에 있지 않습니다. 파랑새는 여의도에 있지 않습니다. 파랑새는 어떤 사람과 권력자가 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그곳이 하늘로 올라가는 사닥다리가 보이는 축복의 장소입니다. 야곱은 사닥다리가 보일 때 그곳에 단을 쌓고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창 28:22)고 서원했습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 때 기도하십시오. 지금의 힘든 자리가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문입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늘의 사닥다리가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는 그곳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축복의 장소입니다. 지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나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주어진 환경에서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늘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