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시작하기 두시간 30분 전에 의왕에 있는 좋은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찬양단이 와서 악기연습과 찬양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리기 위해..
그리고 또한 찬양의 위력을 알기에 시간과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이미 나는 감동에 젖어들고 말았습니다.
집사님과 나는 목사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서 시스템을 설치하고
바로 이어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7시부터는시작된 찬양단의 찬양인도가 있었는데
리더.. 전도사님의 열정적인 찬양인도에 엄청나게 은혜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온 성도님들의 뜨거운 찬양과 제스쳐..그리고 뜨거운
찬양의 열기로 인해 예배당안은 후끈 달아오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꼭 미국에서 예배드리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아마 다행히 젊은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쉬지않고 뜨겁게 30여분동안 찬양드리면서 이미 성도님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계셨습니다.
이어지는 나의 순서..

그저 성령님의 인도에 맡기고 조심스레 찬양과 간증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성도님들은 큰소리로 아멘! 을 외쳤으며
쥐죽은 듯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진지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는 함께 호흡하고 찬양드렸습니다.

두시간정도의 맡겨진 순서를 마치고
온 성도들이 나를 향해 파송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너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 있으리.."
다시한번 찬양선교사로 파송되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예배자체가 축제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새삼, 찬양인도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된 그런 예배였습니다.
찬양인도자가 영성이 풍부한데다가 악기연주단들도 거의 악보없이
모든 연주를 다 해냈고 싱어들도 가장 이쁜 모습으로 찬양을 드렸으며
성도님들도 입을 크게 벌리고 큰 소리로 찬양드렸으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얼마나 가슴벅차게 좋아하셨을까.....

그 교회는 개척한지 10년정도 된 교회였는데 현재까지는 12억을 들여
우선 2층까지 올린 상태였고 앞으로 6층까지 지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은혜스러운 담임목사님 김택수목사님..
모습만 봐도 진국이신 사모님.. 그리고 부교역자들과 성도님들이
처음부터 훈련을 강하게 잘 받아서 그런지 하나같이 순진해보였고
친절했습니다.
여중생이 "사모님, 사랑해요.."하면서 안아주기도 하고
입구에서 성도님들도 사랑한다며, 힘내라구 많이 안아주셨습니다.

나는 집회가 끝나면 항상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은 왜 한결같이 변함없이 동일하게 역사하실까..
나는 늘 변덕이 심한데...

그날따라 성도님을 많이 웃게 해준 재치있는 내 짝꿍과 나는
돌아오면서 굳건히 굳건히 맹세를 했습니다.
우리... 절대로 이 순수한 마음.. 변치 맙시다요..
누군가 한사람이라도 변한다면 콕 찔러서 아프더라도 따끔하게
말해주자구요...

육신인지라 피곤함이 강하게 몰려왔지만 또다시 영이 새로워짐을
느끼게 된 너무나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주님.. 나는 주님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