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중에 보면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자는 천국에 가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문제는 부자이기 때문에 천국 가기가 어려운 게 아닙니다. 부자가 되면 하나님보다 더 돈을 사랑하고 돈을 더 좋아하는 심성이 생기기 때문에 천당을 못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살펴보면 부자가 되는 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없이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기독교국들이 잘 살고 복지국가를 이루고 사는데 우리는 좀 편견적이긴 합니다만 기독교 복음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를 잘 믿으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축복이 뭡니까? 영적인 것도 축복인 동시에, 물질적인 것도 축복입니다. 우리가 될 수 있으면 부자가 되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자를 정죄하고 비판하고 욕할 것이 아닙니다. 부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면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하나님께 󰡐복을 주셔서 부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부자가 된 후에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면 교만해지고 그 물질과 함께 타락하게 됩니다. 이상스럽게도 돈이 있고 시간이 있으면 말씀대로 살기보다 타락하기가 쉽습니다. 인간은 연약합니다. 연약한 인간이 물질을 잘 다스리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물질의 유혹에 넘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못 가는 이유는 그것이 정당한 부가 아니라 불법으로 부자가 되었다든가 남에게 고통을 주고, 교만하고,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부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아 󰡐이렇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고 전부 내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고 고백하는 청지기적인 삶을 사는 부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은 부자입니까? 우리나라는 그런 부자가 많은 나라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교회에도, 나라에도 좋은 부자가 많이 생기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사회에는 깨끗한 부자가 필요합니다. 청지기적인 자세로 물질을 관리하며 그 물질을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는 󰡐위대한 부자󰡑가 이 사회에 넘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 위에 부자들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도 다 예수님 잘 믿게 하시고 하나님 주시는 복을 가지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깨끗하고 좋은 부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말씀

본문 : 막 10;17～25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2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