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17절)

오늘은 2017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해의 마지막 시간을 저와 함께 나누게 되어 참 기쁩니다. 연초에 결심한 결단들이 열매를 맺었을 것입니다. 물론 완전하게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결단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오늘 고린도후서 5장 17절 은 우리가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확인시켜 주시는 말씀입니다. 새롭게 태어났다는 확신은 중요합니다.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은 또 계속해서 새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 새로워질 때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속에서 용솟음치는 새 생명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오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든지 또는 내일 새해를 맞아 신년 예배를 드리실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그 예배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우리의 가정을, 직장을, 사회를, 나라와 민족을 다시 새롭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결단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는 잊읍시다. 과거의 실수와 실패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푯대를 향하여 앞으로 달려갑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것을 회고하지만 ‘다 이루었다’‘붙잡았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나는 미완성이다’‘아직 달려가고 있다’‘하나님께서 아직 내게 맡긴 일을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시다. 내가 할 일이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합시다.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60이 넘었거나 70, 80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 새로워지면서, 매일매일 거듭나면서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내가 하나님 안에서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받으셨는가?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했는가?를 뒤돌아 보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 이제 2017년 한해 못했던 것은 접어두시고 2018년 새롭게 하실 것을 계획하십시다. 이제 남은 시간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기다리면서 2018년 새해를 기다리십시다. 새로운 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새로운 것을 맡깁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하나님! 한 해를 은혜 가운데 지켜주신 것을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