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절)

유대 랍비들은 기도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귀와 귀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피조물에게 가까이 계신다.” 즉,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헬라인들에게도 사람의 기도를 들어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벽의 여신 오로라가 죽을 운명에 있는 젊은 사람 티토누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신의 왕인 제우스가 오로라에게 애인에게 줄 선물을 아무것이라도 요구하라고 제의하자 오로라는 티토누스가 영원히 죽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오로라는 티토누스가 영원히 젊음을 잃지 않게 해달라는 청은 깜빡 잊었습니다. 그래서 티토누스는 나이가 많아지자 늙어갔지만 죽을 수가 없게 되었으므로 그 선물은 저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죄를 모르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범죄한 후에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 오셔서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사람은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짓지 않을 수도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이후의 인간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고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는 구원받고 거듭난 영혼이 되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는 가장 완전한 존재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완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이 땅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어떤 응답이 오든지 하나님께서 나를 완전한 사람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만 해도 큰 권세와 권력과 부귀와 명예를 누리던 사람들이 졸지에 망하는 모습을 미디어를 통하여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세우시는 그의 인생집은 완전합니다. 비가 내리고 폭풍이 친다 하여도 안전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하심을 맛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시고 우리의 내면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어야 될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을 반드시 축복하신다는 것과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서 더 행복한 존재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