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18절)

오늘은 아브라함의 위대한 신앙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또 우리의 믿음의 본보기입니다. 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은 분입니다. 사도바울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세 가지로 간추려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다고 18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면 큰 축복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순종하기 무척 힘든 그러한 말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는 목적지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좋은 곳인지 어떤 곳인지 전혀 알지를 못했습니다. 두번째로 축복의 내용이 너무나 거창해서 실현성이 희박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거대하고 창대한 축복을 아브라함은 의심치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75세때 그는 용감하게 그곳을 떠났습니다. 또 모든 것을 바랐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나아가는 것은 위대한 신앙입니다. 바랄 수 있는 것만 바라는 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아브라함 같은 위대한 신앙을 갖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아브라함은 믿을 수 없는 중에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아내 사라가 89세입니다. 인간의 의학적인 상식으로는 그렇게 많은 나이에 아기를 낳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는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을 수 없는 중에도 자식을 낳을 줄 믿었습니다. 그것이 위대한 신앙인 것입니다.
세번째로 아브라함은 할 수 없는 일을 했습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 이것은 도대체 인간으로서는 할 수가 없는 그런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비도덕적이고 인륜에도 어긋납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여서 번제물을 바칠 수가 있겠습니까?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다, 번제물로 바친다 하는 것은 인륜에 반하는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삭을 통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많은 모래처럼 후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삭을 바치라 하는 것은 모순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말씀하신 대로 바쳤습니다. 이런 위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축복의 근원이 되었고 우리 신앙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이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하나님! 우리에게도 아브라함의 위대한 신앙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